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14 일째
첫 출근
목 5동 사무소에 첫 출근했다.내가 y 구에 있었던 사람인가 할 정도로 오늘 아침에 여길 오느라 해맸었지..말로만 들었던 목 5동을 언제 와 봤어야지..거기려니 하고 예측하고 가보니 엉뚱한 곳으로 와 버리고 말았다..여긴 일방통행으로 자칫 하면 통과하여 엉뚱한 곳을 빙빙 돌게 된다참 길을 모르고 왔다가는 헛걸음치기 알맞다..오늘 빙빙돌기를 몇번인가?겨우 물어 9시가 막 지난 시간에 올수 있었다..목 5동 사무소..그 살기 좋고 공기좋은 아파트 단지가 바로 앞에 펼쳐지고 길가에 세워진 동사무소다..행정기관도 이 정도로 좋아야 하는가?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화려하고 깔끔하다.전에 동사무소라 하면 음침하고 어둡던 이미지...이젠 아니다.2 층은 문화복지센타로 여러가지 프로그램으로 그래도 주민들의 여가 선용의 공간으로 그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단다...대형 티비가 몇대가 있고 피시도 17 인치 짜리가 6 대가 애들의 놀이공간으로 톡톡히 하고 있다..들어다 보니 모두들 게임에 넋을 빼고 있다..그리고 서가엔 최신 비디오 테잎이 빼곡이 있고 시디도 점포같이 많다- 아니 이걸 빌려도 주나요?- 안되죠..빌려 주면 분실 염려도 있고 반납도 않고 하는수가 있거든요..절대로 밖으로는 못나가게 운영한답니다..하고 애기해 준다..주민 문화복지 센타...여긴 잘 운영이 되나 보다...지역주민의 복지 센타로 서가에 많은 책과 시디와 비디오가 있어서 여기서 여가 시간을 보내면 다른 곳을 갈 필요가 없을것 같다냉방장치도 잘 되어 있지...볼거리는 많지...왜 여길 않오겠는가?나라도 시간이 있음 여기와서 하루 몇시간은 인터넷을 하고 가겟다..17 인치 화면에 빠른 접속...누가 좁고 느려터진 집의 피시를 이용하려고 하겟는가?그래서 일가?피시는 다 자리를 잡고 있다.옆에 사람이 가도 그저 정신을 빼앗기고 몰두하고 있는 녀석들...진지하게 어른이 와서 이용한 것은 아니고 초중생들이 전부다...참 동사무소가 이렇게 변신 하다니....?여기 목동이라 그렇지 신월동같은 곳은 파리 날린단다..동장과 점심을 하고 대화도 진지하게 나눴다.자기가 원해서 날 오게 했다고 하면서 미안하단다...내가 집이 그쪽인데 여기로 오게 한것은 순전히 자기의 노력이었단다..그 p 팀장이 온단 정보를 받고 불야 불야 막았단 후일담..내가 생각한 그대로다..연호 형님이 말한 그대로...그러나 내가 그 동장의 기댈 충족을 시킬지 은근히 걱정이다.더우기 여자 동장이라서...이거 애로 사항이 한두가지가 아니겠군.....암튼 그 동장이 나로 인하여 실망을 하지 않도록 한단 것이 은근히 부담으로 다가 선다...- 사람은 자기의 존재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사람에게 실망을 주어선 안된다..그런 생각을 해 본다..겨우 11명 직원들...동사무소 기능전환으로 대폭으로 직원이 구청으로 들어간 것..순수한 민원 사무만 한다곤 하지만 어찌 순수한 민원만 처리하는가?오늘 접수한 공문서를 보니 이건 전이나 별반 다를바 없다...별천지 에서 쉬다온 후유증인가?아니면 나태가 몸에 밴 탓인가?엄청나게 일이 많을것같은 어떤 두려움에 오늘하루 번민으로 보냈다..동장은 대외적인 일을 하고 난 안의 사무에 대한 것을 총괄해야 하는 입장이라 직원 하나 하나의 일거수 일투족을 내 몰라라 할순없다...거기에 애로가 있다..하나 하나의 직원을 전부 다독거리고 나가야 하니...전엔 하급자가 상급잘 잘 보일려고 했는데 요즘은 어쩐 탓인지?아래사람을 잘 다독거려야 대접을 받는다는 시대니....- 그 별천지에서 더 쉬다 올걸 하는 아쉬움이 든다......나온지 얼마나 된다고?여기 나온것이 잘 한 일인지 아닌지 나도 모른다...그건 세월이 지나봐야 알 수 있을것 같다..人生萬事 塞翁之馬 ......어찌 미래를 내다 볼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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