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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27 일째

戀歌( 퍼온시 )

윤상운 그대와 내가 마주보고 그대가 나의 누구인가를 묻고 있을 때 그대는 내게서 멀어지고 있었네 겨울의 눈 덮인 들에 서건 별이 숨은 어두운 강에 서건 스스로 가득하며 따뜻했던 우리 우리가 거주할 정원의 나무 목련과 라일락 곁에서 정오가 던지는 은빛 그물 안에서 서로의 모습을 정립하려 했을 때 우리는 흔들리기 시작했네 빛과 모습 시간을 뛰어넘는 사랑을, 장식하며 서로의 모습을 확인하기 시작할 때 우리의 입맞춤 속에 녹아 있는 모든 것은 무너지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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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7017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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