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14 일째
비, 그리고...
어젠 하루종일 대기하고 있다가 저녁이 되자 빗줄기가 가늘어져 2 단계 비상은 유지되는가 보다 판단하고 집으로 들어갔다..저녁 8 시경..사실이지 아침에 일찍 출근하고 하루동안이나 그 공간에 갖혀 있단 것은 지겨운 일임에 틀림없는 일이고 쉬고 싶은 맘에 들어갈려고 했지 하루 동안이나 꿈쩍않고 있었으니 ......어떤 시선도 느끼지 않은 나 만의 공간에서 있고 싶은 욕망은 누구나의 심정일거다......간간히 빗줄기는 몰아 쳐도 그래도 2 단계 비상근무는 유지 되겠지 하는 안이한 사고인 내가 잘 못인가?주차장에 막 차를 대려는 순간....- 아빠 방금 전화왔는데 3 단계래...3 단계가 뭐야?철 없는 놈..별걸 다 알려고 한다...아빠가 밖에서 어떤 일을 어떻게 시달리면서 견딘지 조차도 모른 철딱서니 없는 놈이 왜 그걸 물어?그저 논단 사실에 요즘 아빠나 엄마의 잔소리 듣지않아서 살판 났을거다방학이겠다 공부하지 않겠다...얼마나 철없이 노는데......- 네 방금에 전화왔는데요.....3 단계 비상이 발령이 되었어요...어쩌죠? 들어오셔야 하니.......- 야 이거 죽이는 구나..또 다시 3 단계야?나 그냥 쉴련다...왜 오자 마자 또 3 단계냐? 어디 비가 그렇게 온다고 말이다....그렇게 말은 했지만 어떻게 뱃장으로 집에 있단 말인가........가야 한다간단히 샤워하고 아침에 입던 옷을 그대로 입고 갔다...간간히 빗줄기는 강했다가 약했다가 하곤 한다....그래도 그렇지...하루동안이나 대기 했음 뭐가 그리도 비상시국이라고 전 직원을 불러내어 비상 대기 시킨단 말인가?또 내일 민원은 어떻게 하고.......사람들은 자기의 것에만 집착하고 어떤 낼은 대비하지 않은 짓을 하고 있다그래도 생각을 한 사람이라면 하루종일 민원 상대한 직원만이라도 들어가 쉬게 하고 행정의 영속성을 유지케 하여 야지 ...무작정 전부 불러내서 대기시키고 낼은 깨재재 하게 나와서 창구에 앉아라 하는 것은 진정한 행정의 서비스가 아니다....- 어떻게 온 밤을 새고서도 담날에 명랑하고 편안한 몸으로 서비스가 100% 발휘가 되겠는가?말도 안된다그런 정도는 바로 구청장의 결단으로 최소한의 인원은 쉬게 하여야 하는것이 행정의 요령이 아닐가?어떤 재량도 주지 않은 이런 획일적인 지시는 사실 곤란하고 일선 공무원은 어려운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이런 것은 시정이 되어야 하는데도 누구 하나 건의하지 않는다 내가 언제 기회가 있을적엔 건의해야 겠다.....행정은 궁극적으로 좋은 양질의 서비스를 주민에게 해 줘야 하는 것이 아닐가?어쩔 건가?목구멍이 포도청인걸....멍하니 티브이를 바라보면서 어디서 호우피해가 있는가 하고 뉴스 듣기가 바쁘다...점점이나 빗줄기가 강해지고 소리도 요란하다...- 중부지방은 곳에 따라 최고 200mm가 넘은 비가 내리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겁을 주고 있다..간간히 내린비는 더위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어 좋지만 이건 죽여주는 비다...은근히 겁을 주고 지난번에 피해를 본 사람들은 다시금 악몽에 밤잠을 못자고 그랬을 거다.....그저 어딜 가나 그놈의 호우 애기다...이젠 쉬고 싶다아니 그 비 소리는 그만 듣도 싶다이러다가도 더운 여름에는 비가 그립고 그런다 사람은 원래가 간사하고 그런 것이 아닌가...............오늘밤 따라 모기가 극성을 부린것 같다.....소낙비가 내리니깐 밖으로 나가지 못한 탓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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