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14 일째
간밤에 비가 왔나?
어젠 비가 내리더니 아침이 되니 언제 그랬는가 할정도로 맑다집에서 비디오를 보면서도 밖으로 내리치는 빗소리가 영 신경에 거슬리곤 했다..혹시나?비상은 아닐가?퇴근땐 그렇게도 하늘이 곱더니 밤에 되니 빗소리가 굵어짐을 느낌서도애써 외면하고픈 심정...그리고 비디오에 몰두하고 간식을 먹음서 비디오 보는 재미를 놓치고 싶지 않다는 계산도 깔려있었다...- 비상이 걸리면 전화 오겠지 ...내가 미리 전화해서 그런 와중에 뛰어들게 뭐람...하는 이기심이 들기도 하고...차가 막히는 것을 피하고 싶어 빨리 출근 했다..한 10 분정도 부지런을 떨면 20 분은 먼저 편안히 오기 때문이다...아무도 없는 파리 공원이나 산책하다가 들어가도 되고....벤취에서 사색을 해도 좋은 아침 공기...미리 직원이 와있는 줄 알았더니 밤을 새웠단다.그러면 그렇지...중부 지방은 30-40mm의 비가 내린단 예보에도 편리하게 비상을 발령하는 재해대책 본부...어떤 비난을 듣기 전에 미리 비상을 발령하는 것이 그들은 원성을 듣지 않는단 애기지...겨우 그 정도의 비에도 비상을 발령하는 이런 작태는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솟뚜겅보고도 놀란단 애기지동장이 부재중이라 내가 동장대신을 하여야 하는데 동장은 이런 날에도 걱정을 한 모양이다...그래도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심사였는지 나에겐 전화않고 담당자에게만 전화를 한 모양...휴가중에도 사무실의 일에 신경을 써야 하는 이런 현실...- 여자 동장이라 너무도 과민하게 대처하는 것은 아닐가?그러나 오늘 저녁도 비가 온다면 휴가나 갈수 있을지 모르겠네...전직원 비상대기가 발령되면 어떻게 휴가 소리를 하는가?어쩐지 마음은 그저 착잡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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