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Sign Up
배가본드
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14 일째

그 사람에게선(퍼온시 )

. - 문 향란. 사랑하는 사람에게선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고 싶고 떠나는 사람에게선 가장 슬픈 그리움이고 싶습니다. 자고 나면 잊을까 두렵고 날이 갈수록 망각의 테이프를 두텁게 감을 것 같아 서러워 하늘 한번 쳐다보지만 무언의 입술로 또 한번 절망케 합니다. 끊이지 않는 새벽강의 허리처럼 변치 않고파 서로 멀리 있지만 지나온 길은 그저 허무 뿐 못내 아쉬워 눈물 훔칩니다. 떠나는 사람에게선 가장 슬픈 그리움이지만 그 사람을 진정 사랑하였으므로 진정 아름다운 여인이고 싶습니다.

Write Reply

Diary List

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7011 독백 98

History

Kishe.com Diary
Diary Top Community Top My Informa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