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18 일째
화목
오늘은 술 한잔 해야 한다.어제 이미 선포(?)를 했었다.여기 와서 전직원 모아 놓고 술한잔 사면서 화목을 역설(?)했어야 했는데 여태껏 하질 못했었다....대기니 휴가니 하는 것땜에.....단체 생활은 뭐니 해도 직원간에 화목에 가장 소중한 거다...11 명의 직원.각자가 이기심으로 뭉쳐 있다면 화목이 되겠는가?그럴 거다.- 사람은 다 이기적인 동물이다 ,그러나 그 이기심을 어느 선에서 자제하고 여러사람을 위한 봉사를 하는가 하는 것이 관건이다나도 이기적인 동물이다 그리고 남의 일을 도와주고 싶은 사람은 아마도 한 사람도 없을거다...그런데도 어떤 사람들은 남을 도와주면서 일을 하는가 하면 자기일이 아니라고 하면 저 멀리 도망치는 사람도 있다...어떠한 일이 일어 났을때에 관리직은 누굴 구하겠는가?자명한 이치다...나도 여테껏 공직에 있어 본 경험에 의하면 이기적인 사람은 기억이 안되는데 성심껏 내일 남의일을 가리지 않고 한 사람은 잊혀 지지 않은다더욱이나 요즘같은 이런 살어름 판에는 누가 살아 남을수 있는가?구조 조정이니 퇴출이니 신분이 보장이 안되는 상황에선 과연 누가 살아남겠는가?자길 던지고 헌신적으로 일을 한 사람은 좋은 이미지로 남아서 전보를 가도 그 명성이 따라다닌다...그 반대되는 사람도 마찬가지고.....화목을 외치고 싶다아니 일은 좀 서툴러도 서로가 이해하고 도울려고 하는 그런 분위기..내가 술을 사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어차피 같은 배를 탄 인연배가 난파되지 않기 위해선 선원은 모두합심 하여 힘써야 한다....우린 어느 누구도 소홀해 질수 없는 선원이다..옆에서 물이 흘러 드는데 모두가 하나되어 물을 막아야지....딴짓을 해서야 되겠는가?이런 인연.소중한 인연으로 남고 싶다그리고 여기서 헤어지고 나서도 오랫동안 기억되는 그런 소중한 인연우린 그런 인연을 만들고 싶고 오랫동안 간직한 인연도 그런 사람이다만나고 헤어짐도 금방이다.그러나 헤어져도 이미지는 오랫동안 남은 법이다.술자리가 부담 스럽긴 해도 어차피 한번은 이런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그런 것도 다 때가 있는 법.....이런 계기를 통하여 전 직원들의 단합을 할수 있다면 소중한 만남이다.낼이 금요일이란 것도 덜부담이 들고 좋다.....- 내가 회식이 끝나고 태워다 드릴께요...하는 그녀...어제의 약속을 파기 한것도 서운한 맘이 들텐데.......늘 이렇게 그림자 처럼 챙겨주는 그녀가 어떤때는 솔직히 부담도 들고 불편도 한것이 사실이다.그렇긴 해도 나이가 들어감서 대화가 필요하고 그런 대화는 보다 유연한 인간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닐가?아직은 그녀가 필요하다는 극히 이기적인 생각이 내 마음에 머물고 있는 것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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