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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14 일째

이별은 섭섭하다

어젠 구청에 있는 k 가 전화 왔다.그는 전에 같이 있었을때 친하게 지낸 사람이고 뭣인가 대화가 통한 사람중의 하나였다...- 사람이 어디 다 같은가?- 이번에 시청으로 가려고요..여기 있어봐야 언제나 승진이 내 차레가 될련지 너무도 까마득하여희망이 없어요..시청에 가서 승진하며는 여기 와야죠...그래도 여기가 내가 첫 출발한 곳인데 잊을수가 있나요?그런 말을 하는 k 의 말이 맞는지도 모른다.여긴 경쟁자들이 많고 어떤 ㅡ특이한 배경이 없다면 승진은 언제나 지 차레가 올런지 감이 와 닿지 않는 곳으로 알기 땜이다..승진과 보수...건 가장 예민한 공직자의 아킬레스 건...내 곁을 떠난 다는 그어쩐지 섭섭하다.가까이 있는단 것은 만나지 못해도 대화를 하고 실없는 농담을 해도늘 가까운 숨결을 느끼기 땜이다.하긴 시청이라야 성의만 있다면야 자주 만날수도 있으니깐....이 직에 들어와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해어지고 했지그런 사이에 사람의 감정은 이상한 거다.같이서 많은 시간을 보낸 사람이라도 어떤 마음이 통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단 몇 개월을 같이 있었어도 잊혀지지 않은 사람이있다..- 마음이 통한다...그건 그 사람의 모든 것이 날 감동 시켰던가?그 사람의 언행이 내 맘에 맞기 때문이다.k 는 그런 사람이다.그는 마음이 따뜻하다 남자이면서도 매력이 물씬 풍기는 사람이다.내가 생각해도 이런 매력이 풍기는 사람인데 여자들이 보면 더 좋아할지도 모른다.그가 좋은 이유는 여러가지지만...그는 마음이 순수하다,어떤 경우에도 그가 보이는 행위는 참 순수한 녀석이다 하는 마음을 느끼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큰 덩치와 중량감 있게 다가서는 외모에 어울리지 않게 그는 해맑은 미소와 천진스럽게 보이는 면을 갖고 있다...2 년 전이 던가?< 안흥 찐빵점 >이란 데서 얻어 왔다고 하면서 팥 빵을 라면 박스에 하나 가득 싣고 왔었다..100 개정도나 될거다, 아마...그걸 선물인양 내 차에 턱 하고 실어 주는 거다.그 많은 빵을 어떻게 하라고...그 만큼 그는 우둔할 정도로 순수하다그 빵은 내가 단골로 다니던 car- center 직원들이 간식 거리로 잘 먹었지만 그는 그렇게도 마음이 천진하다.그 팥빵이 무슨 대단한 것이라고 ㅡ그것도 라면 박스에 하나 가득 얻어온단 말인가?그가 내 곁을 떠난단 말에 점심을 사기로 하고 점심약속을 했다.이번 에 승진한 이 운오와 민방위과의 j...이렇게 넷이서 점심을 했다.사나이 끼리 만나서 조우하고 마음이 통하고 그런 인연이 좋은 인연으로 연결되고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것....의미있는 일이기도 하다.그 중에도 k 는 엉뚱한 일로 날 몇번을 감동을 느끼게 한 사람이다..미처 내가 생각지도 못한 일을 그는 생각하고....그와 헤어질때 그가 사준 핸드폰....이런 좋은 사람과 인연을 지속하고파 점심을 했다.그가 시청으로 발령나면 화분이라도 하나 보내 줘야 겠다....- 나를 더 깊이 각인할수 있게....................이런 것이 사람 사는 이치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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