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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17 일째

역사에서 본다

역사 스페셜을 잘 보는 편이다.내일 시험감독만 가지 않는다면< 그것이 알고 싶다 >도 보는건데....이 두개의 프로는 시간이 허락하면 자주 보는 편이다..영란인 노래도 별로 잘 부르지도 못한거 같은데 무슨 대학생이 음악 프로는 그렇게 좋아 하는지?토요일 8시엔 황금시간대..영란이의 토라진 입을 바라봄서 < 역사스페셜 >을 봤다.그래도 이 프로를 보고 있으면 무언가 잊고 살았던 그 시절을 돌아 보고역사에 묻힌 진실과 우리의 선현들의 명석한 두뇌를 다시 펼쳐 볼수 있기 땜이다...< 상원사 절에서 발견된 피 묻은 적삼 >1984년에 상원사 문수보살 동자상의 복장에서 발견된 피 묻은 적삼..미스터리가 아닐수 없다.그 당시는...문수보살 복장에다 물건을 넣고 모신 경우가 허다한데 그 안에서 절과는 전혀 관계가 없은 속옷 적삼이 발견되고 그것도 피 고름이 묻은 옷이 발견되었단 것은 호기심을 자극하지 않은가?역사의 고증과 그 옷의 꾸밈새와 옷의 재질등로 봐서 이조 7대왕인 세조의 옷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한다고 한다...수양대군인 세조...어린 조카의 보위를 뺏고 그가 왕위를 이은 정당하지 못한 세조..당시에 김 종서 황보 인등의 신하를 죽이고 자기의 혈육까지 참살하고 조카도 강원도 영월로 귀향 보내 결국은 죽인 세조...그의 집권은 구테타 였다.사육신이니 생육신이니 하는 사건이 바로 세조로 인해서 벌어진 역사의 일이지...그의 정당하지 못한 권좌.그는 늘 그런 것이 맘에 걸려서 민심을 수습하려고 하였겠지만 그 당시의 崇儒 抑佛 정책인 시절이라서 그의 정통성은 유림에선 허용이 안되던 일이었다.그런 것과도 연관이 있었으리.- 석보 상절이나 월인 천강지곡이니 하는 부처를 재삼 바라보게 한 것이나 찬양하는 저술을 남긴 그의 남다른 불교에 대한 애정......그는 그런 태생적인 한계 때문에 불교와 더불어 그의 존재를 보다 확실하게 민중속으로 파고든 것이 아니었을가?그는..불교 중흥에 대한 열정이나 지원은 획기적이었다 한다..세조의 딸과 사위가 상원사 중창을 하면서 그것이 바로 세조의 만수무강을 기원한다는 전재 아래 한단 소식을 듣고 그는 거기에 엄청한 보화와 재료를 하사 한다.왕의 권력이 얼마나 막강했으면 엄청난 재화와 논밭을 상원사에 보냈을가?그리고 그는 친히 거기에 왕림한다1 달이 걸리는 긴 행차....그럼에도 그는 상원사에 가는 것이다그가 배푼 남다른 애정에 감탄한 탓이었을가...문수보살인 동자상을 만들면서 그 안에 그의 피묻은 적삼을 넣은것은무슨 연유 였을가?세조는 피부병에 상당한 곤란을 겪은 모양이다아니면 그 피 고름이 묻은 옷을 넣으면서 그의 건강이 완치를 바라던 심정으로 그런 것이었던가......역사는 진실을 말 해 줄뿐이다.그는 사찰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과 옹호 정책으로 불교를 비방하는 사람은 즉결 처분하기도 했다 한다그 불교는 바로 자기의 권위를 지켜준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생각한것인가그러나 ...아무리 종교의 힘으로 그의 권위를 정당화 한다 한들 마음이 평온하겠는가?그를 노리는 다른 적대관계에 있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그는 잘 알고 있엇을 것이다그런 마당에 어찌 마음이 평온하기만 했을가?사람의 양심은 속힐수 없는 법....500여년이 지난 역사의 저편의 일이 건만 그 피묻은 적삼은 그렇게 말을 해 주고 있다.그 당시의 진실을...세조는 역사적으로 봐선 업적을 남기고 많은 일도했지만 도덕적으로 정당하지 못한 행위로 인해서 아직도 좋은 이미지의 왕으로 군림하지 못한 것은 다아는 진실이다.늘 사람들은 그 사람의 업적이니 치적을 살피기 전에 어린 단군을 죽이고 피를 묻힌 칼로 권좌에 오른 임금.....좋은 이미지가 결코 아니다.그런 자기의 이미지를 상쇄하기 위하여 세조는 민심을 얻기위한 여러가지 업적을 쌓기도 했다...500 여년이 지난 아득한 옛날애기지만 아직도 사람들은 그의 왕위 찬탈을 결코 정당한 방법이라 생각지 않는다..치적에 앞서 비도덕적인 행위는 곁코 용서가 안된다는 것을 보여준다..그런 피 고름이 나는 피부병이 난 것도 결국은 왕위에 오른그가 마음적으로 스ㅡ트레스에 시달린 왕이었단 것을 증명해준 것이라 한다그런 피부병은 화가 동하고 마음이 평온하지 못할때에 발생하는 병이란다그렇겠지,항상 마음이 뒤숭숭하고 정통적인 방법이 아닌 것이라 유생들의 입에 항상 오르내린 그 엿을거다...-상원사 문수동자 상의 복장 유물...그 안에서 우린 역사의 진실을 바라 본다...역사는 한치의 어떤 허위도 결코 용납하지 않은 진실만을 말해 줄 뿐이란 사실을 위정자 들은 알아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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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7008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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