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82 일째
정원( 퍼온시 )
- 장만호 아침꽃을 저녁에 줍는다 하늘은 어디에 이 많은 음들을 숨겨두고 있었던 걸까 부딛치자 마자 세상을 온통 악기로 만드는 환한 빗방울들 이런날이면 새들도 타악기다 흙들은 더욱 겸손해져서 길잃어 젖은 개미에게도 발자국을 허락한다 덜자란 풀꽃들을 솎아 내는 일은 언제나 힘들다 무엇을 가꾼다는 것은 잘라내거나 뽑아내는 일이라는 걸 이 정원에서 배우기도 했지만 모르겠다 꽃들에게도 말은 있어 그 꽃말들을 듣다보면 작은 것 들일수록 제 뿌리를 다해 흔들리거나 은화 식물처럼 열망의 보따리를 감추고 있다는 것을 이 정원의 저녁 작고 덜 자란 것들이 나를 가르친다 아이들은 잘 살고 있을까 영희, 영호 영숙 내가 이름 붙힌 부끄러운 꽃말들 볼품없는 한 생이 떨군 젖은 꽃잎들 아침에 꽃들을 저녁에 주워 올릴 때 깊은 나무들이 울리는 푸른 풍금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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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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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