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83 일째
가을( 퍼온시 )
김 사림. -송짓골 우화 6- 해마다 여름 내내 박꽃이 지붕을 타고 놀다가 이맘 때쯤이면 주렁주렁 열리던 보름달만한 박들. 꽹과리 징을 두들대며 풍년이 왔다고 흥청거리던 동네, 그런 곳을 고향으로 둔 사람들은 이맘 때면 가슴을 앓는다. 할머니는 가마 타고 할아버지는 나귀 타고 시집 장가 들던 시절. 소나무 그늘로 쉬엄쉬엄 갔다는 소나무가 많아서 청솔 그늘이 푸르러서 송짓골이라는 그런 곳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내 주위에는 많다. 푸른 물줄기 낙동강이 송짓골을 지키고 동구 밖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마을을 지키듯 내 아버지의 내 아버지의 아버지쩍부터 뿌리 내려 사는 경주 김씨 우리집. 푸른 잎이 노랗게 되는 은행처럼 노랗게 찌들은 얼굴을 하고 도심지에서 살아가는 내 주변의 사람들. 푸른 하늘과 푸른 강물 푸른 소나무와 청솔 푸른 바람 그것들이 함께 모여 있는 송짓골 같은 고향을 품고 있는 나처럼 그런 고향을 가진 사람들은 풍년가 울리는 이 무렵이면 함께 가슴을 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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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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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억, 얼마나 놀라셨을까요?그리고 한동안 많이 힘드셨 

그렇죠 종합소득세와 재산세는 5월에 냅니다그거 받고 

사업자 종합소득센가 뭔가 5월말까지 내라고 납부 영수증 

맞아요, 아무나 할 순없지요.남편이 이런저런 잡다한 

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