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히스토리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82 일째
11 월( 퍼온시 )
- 송 정란 - 바싹 마른 입술로 나뭇잎 하나 애절하게 자작나무 가지에 매달려 있다 곧 어디론가 떠날 듯한 몸짓으로 나무는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고개를 내젓고 있다 양재동에서 안양으로 가는 913번 좌석버스 차장 밖으로 이별을 기다리는 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다 해마다 잎을 갈아치우는 나뭇가지의 완강한 팔뚝에 떨어지지 않으려고 악착같이 매달린 잎들이 모조리 소스라쳐 있다 더이상 내줄 것 없는 막막함으로 온몸 바스라질 것 같은 눈빛으로 속이 다 삭아버린 사랑에 매달리고 있다 입을 앙다문 여윈 나뭇잎같은 계집 하나, 바싹 마른 입술로 창밖을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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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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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