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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15 일째

운동에 대한 갈등

구청 체력단련실에 전화했다.그러니깐 이젠 2 년만에 복귀한 무대가 된다.2 년만의 컴백..2000년 1 월에 미련을 접고 체력단련실과 아듀를 해야 했던 그날..그리고 다시 복귀하는 거의 2 년간..- 내가 가도 전날과 같이 그렇게 잘 해 줄거지?- 두말 하면 잔소리죠걱정 마십쇼 젤로 좋은 사물함 준비 해놨으니 걱정일랑 부뜨러 매십쇼.호기있게 애기하는 체력 단련실장 이 재 선....그는 우락 부락한 체격에 비해서 마음은 어찌나 여린지 꼭 여자 같다.운동 선수들이 단순하고 순진하다는 애기가 맞는가 보다.- 잘 빠진 몸매.- 튀어 나온 알통과 균형잡힌 스타일.그리 잘생긴 편은 아니어도 그는 남자가 봐도 몸매가 탐이 나게 잘 빠졌단 생각을 한다.저런 몸매를 유지 한단건 어디 하루 이틀에 만든 몸매일가?수십년을 잘 관리 하고 다듬은 결과겠지.사실 그는 하루에도 몇번을 정기적으로 강도있는 운동을 한다우리가 하루에 1 시간정도 운동하면 그는 아마도 3 시간을 운동으로 보낼 거다.- 돈만 있다면 목좋은 곳에 헬스 크럽이나 냈으면 좋겠다 그것을 내는 것이 나의 최대의 목표죠...하곤 그는 자주 애기했다.어떤 노하우를 아는 그인지라 체육관을 내면 돈벌이가 된다는 사실도 그는 잘 알고 있다..내가 농담을 좋아해서 나이차이가 있어도 잘 통한편이다.- 아따 온다고 해 놓고 왜 안온다요?인자 애기도 안 할라요..하는 전라도 사투리를 잘도 애기 한다.11 월이면 체력단련실로 나가서 운동한다고 했다그러나 아직도 산에 가는 것이 다닐만 하고 아무리 운동의 강도가 높다고해도 아침 맑은 공기 마심서 산에 가서 런닝하는 운동에 비할수가 있을가?그런 생각이 든다그래서 12 월 부터 운동을 체력단련실로 다님서 할가?하는 두 가지 생각을 해 보았다.그렇다면 아침 6 시에 기상하자 마자 가야 하고 거기서 직접 직장으로 출근해야 한다그건 어렵지 않지만 번거로운 것은 사실이다.다음 발령이 또 엉뚱한 곳으로 난다면 또 중단해야 한단 말인가?그럴 바엔 아예 구청으로 들어가 버리면 되는 것이 아닌가?좀은 힘들고 신경은 써 져도 그런 것이 차라리 낫단 생각이 든다...-운동은 선택아닌 필수고 어느정도의 강도로 하는 것이 좋을가 ?하는 문제만 남았다...운동을 한단 것은 내 건강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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