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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14 일째

방황하는 이에게( 퍼온시 )

* 문 향란 * 밝은 날의 초라한 그림자를 우리 어둔 날은 외면치 않고 반겨줍시다 별을 띄워 주고 달도 띄워 주고 사랑하는 사람, 그대여 그 귓가에 들리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많은 얘기를 해줍시다 인생은 이미 출발점을 지나 이제 중점에 서서 우리가 가야 할 길을 택해야 할 때 그 순간을 이기지 못하고 헤매지는 맙시다 괴로워하기엔 너무 이른 우리 젋음이 있고 사랑이 있고 해맑은 미소를 품고 있는 우리 못난 시절은 가슴에 접어두고서 이젠 거울 앞에 섰을 때 초라한 그림자가 아니길 바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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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7011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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