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82 일째
하얀집( 퍼온시 )
* 김원호의「하얀집」 별과 하늘 빛이 맑게 보이는숲속에 하얀집이 있었네겨울에도 복된 햇빛이 가려 비추고뜰에는 제 먼저 봄을 알리는떡갈나무도 한 그루 자라고 있었네두 손 잡아 한평생 힘 모으기로 한그 집에 우리들이 살고 있었네웃음을 잃지 않고 살고 있었네바람이 살랑이는 저녁이면아기그네를 흔들고큰애들은 숨바꼭질, 반딧불잡이에 행복한 나날이었네 지난 옛여름이었네떡갈나무 밑집게벌레 둥지를 뒤지던 아이들은이제는 가슴 벌어지게 자라저마다 갈 길로 가 버리고하얀집엔 쓸쓸히 우리 부부만이 남았네그렇게 나이 먹었네어느날 숲이 쓰러지던 날집 앞으로 널따란 아스팔트가 깔리고공장이며 큰 집들이 우뚝우뚝 솟아하얀집은 연기에 더럽혀졌네아담한 옛모습은 찾을 수 없네낙엽이 지고, 찬 비가 뿌리고떡갈나무 잎을 태우는 냄새환상(幻想)의 피리소리는 주위를 돌아잃어버린 가을을 애기하고아득한 기억 속에서하얀집은 낡아 가고 있었네우리는 늙어 가고 있었네떡갈나무 위에는 찬 눈이 내리고그 위에 눈을 맞고 앉아 있는 새창을 통하여 우리는 겨울새를 보며처음 함께 만났던 찻집 애기를 했네전쟁터에 가 소식 없는 큰 아이 애기를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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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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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