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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14 일째

자매결연지의 쌀

어젠 퇴근 무렵에야 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충청도 어느 군이던가?거기 쌀을 10 포대 갖고 온 동장...하긴 10 포대라고 해야 100 kg에 불과하지만....그중 두 포대를 싣고 금방 와 버리고 말았다.난...내 고향 쌀도 사주어야 한단 부담땜에 더 많이 살수도 없는 실정이긴 하지만 동장도 그 체면땜에 어쩔수 없이 샀음을 안다...쌀은 주식으론 다 먹어야 하는 것이니깐....올해의 농삿물...그 중에서도 벼가 생업의 전부이다시피한 농촌의 실정풍년이 들어도 결코 반갑지 많은 않는 농민들의 서러움...- 농산물 개방이니...뉴 라운드 협상이니 하는 단어가 가슴을 철령 내려앉게 한다...- 누가 농촌을 살리는가?그건 역대 정권의 가장 큰 고민이기도 하고 농심을 잡는 사람이 가장 위대한 지도자란 것은 다 아는 사실...서울에 살던 어디에 살던 그 뿌리는 농삿군의 뿌리니깐.....5.16 혁명후에 박 통은 바로 농촌의 고리채 정리란 획기적인 방안을 바로 실천하여 피폐하고 가난으로 부터 농민들을 웃게 하질 않았던가?그 또한 농군의 아들로써....논 바닥에 철썩 주져 앉아서 막걸리를 마시는 서민적인 그 박통의 사진늘 정겨운 우리들의 대통령으로 각인되어 있다..- 그가 유신 헌법으로만 가지 않고 정권을 순수하게 이양을 했던들..그의 철권정치는 조국의 근대화를 가져오는 중에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얼마든지 말을 할수도 있었는데.....??그 정권의 달콤한 맛에 길들여져 교만해지고 영원히 기억되는 대통령으로 남겠다는 생각에 악수를 둔 것이 아니었던가?엉뚱한 애기로 번지고 있군...아 그 자매결연한 군도 마찬가지로 농산물의 판로가 어려운가 보다그래서 전 직원들에게 어떤 강제적인 것은 아니지만 관리자에게 무언의 압력으로 사지 않을수 없는 현실...동장이 100kg을 갖고 왓다지만 그 정도의 소비론 어림도 없는 짓...20개 동이라고 해야 2000 kg 정도 밖에 더 되는가?나도 ....이번 노량진 수산시장에서의 모임에 그 쌀을 사줄것을 애기할 계획..그래도 그 면장이 날 믿고서 보내준 편진데 어찌 묵묵 부답으로 말것인가?농촌을 살리는 길...고향을 살리는 길...그건 출향한 친구들이 십시 일반으로 도와 주어야지...사업을 하는 k 녀석에겐 적어도 100 kg 정도는 사달라고 해야지...하긴 요즘 쌀을 어디에 소비할 곳이 있어야 말이지..나도 아침이면 간단한 빵한조각으로 끼니를 떼운 마당에....어려운 농촌의 실정...농촌을 버려두고 그들이 농사를 짓던 말던 알바 아니다그런 사고는 안된다농촌이 살아야 도시가 사는 것이 아닐가?중국산 농산물이 우리농산물의 반값도 안되게 밀려온다고 했을때 우리가 과연 똑 같은 쌀( 맛이든가 품종이든가 다르겠지만...........) 을 애국한단 말로 과연 그걸 외면하고 비싼 쌀을 소비할 사람이 있겠는가?그런 날이 무서운 거다농촌은 최소한의 어떤 보장도 없이 무작정으로 농사를 짓진 않을거다..어떻게 되겠는가?김대중 대통령이 농촌의 실정을 감안하여 이중곡가제를 실시한다고 한것은 요즘 왜 그렇게 힘을 발휘하지 못한것인가?구시대의 산물인가?- 농촌도 차별화된 농사를 지어야 한다여태껏의 농삿법을 탈피하여 새론 기술로 머리를 써야 한다그러나 말이 쉽지...농촌이 수천년을 이어 내려온 농사 방법어떻게 금방에 변신을 꿈꾸는것인가??-뜨거운 감자...다음 정권에 바로 농촌살리기가 바로 대선이든 뭐든 홧이슈가 되리라 본것은 여야가 다름없을 거다..가장 난제 중의 난제가 바로 농촌 살리기 문제이기도 하고...사탕 발림식의 땜질처방으론 다시 혼란만 올거다이런 문제는 가장 예민한 사항이기땜에 대선주자들은 심도있는 연구가 있어야 하리라 본다...미래를 여는 농촌...그건 환상만은 아닐테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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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7012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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