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81 일째
오지 않는 꿈( 퍼온시 )
(박정만)초롱의 불빛도 제풀에 잦아들고어둠이 처마 밑에 제물로 깃을 치는 밤,머언 산 뻐꾹새 울음 속을 달려와누군가 자꾸 내 이름을 부르고 있다.문을 열고 내어다보면천지는 아득한 흰 눈발로 가리워지고보이는 건 흰눈이 흰눈으로 소리없이 오는 소리뿐,한 마장 거리의 기원사(祈願寺) 가는 길도산허리 중간쯤에서 빈 하늘을 감고 있다.허공의 저 너머엔 무엇이 있는가행복한 사람들은 모두 다 풀뿌리같이저마다 더 깊은 잠에 곯아떨어지고나는 꿈마저 오지 않는 폭설에 갇혀빈 산이 우는 소리를 저 홀로 듣고 있다.아마도 삶이 그러하리라은밀한 꿈들이 순금의 등불을 켜고어느 쓸쓸한 벌판길을 지날 때마다그것이 비록 빈 들에 놓여 상(傷)할지라도내 육신의 허물과 부스러기와 청춘의 저 푸른 때가어찌 그리 따뜻하고 눈물겹지 않았더냐.사랑이여,그대 아직도 저승까지 가려면 멀었는가제아무리 잠이 깊어도 잠은 오지 아니하고제아무리 밤이 깊어도 꿈은 아니 오는 밤,그칠 새 없이 내리는 눈발은부칠 곳 없는 한 사람의 꿈없는 꿈을 덮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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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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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속은 모른다쟎아요.경찰출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그 대상이 누구냐 그것이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