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14 日目
아쉬운 한해..
늘 지난 시간을 생각하면 아쉬움 뿐이다.지금도 그렇다.2001 년이란 시간들어떻게 그렇게 빠르게 지나가 버렸는지?사이버일기장과 함께 이렇게 일년이 나도 모르게 그렇게 가버리고 있구나그런 시간이 아쉬워 그런가?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저녁이 되더디 진눈깨비로 변해 내린다.사무실은 반이나 되는 직원들이 눈이 온단 소식에 대기하고 있다그 하루쉬는 것도 편히 쉬게 놔두질 않는다.점심 식사하기 전에 한빛은행에서 마이너스 통장에 1000 만원 신용 대출을 받았다신용이 좋은 대우라기 보다는 신용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안정적으로 돈 놀이를 할수 있단 은행의 속셈...그럴거다그러니 매장직원의 대하는 것도 깍듯하다커피를 뽑아 주고 친절하게 대우한다- 너희들이 그런것은 어떤 몸에벤 친절이 아니라 어쩔수 없는 영업상의 제스처가 아니더냐...그런 친절이 어떤 상황이 변하면 그때는 양의 얼굴을 집어 던지고 이리로 표변하는 것이 아니냐?아무리 그들이 친절을 해도 그 밑바닥은 역시 장삿속이 아닌가그런 그 은행원들의 이미지가 전혀 변하지 않는다나도 그럴가?우리 공직자도 타인들의 눈에 그렇게 밖에 보이지 않을가?암튼 상상할수 없는 친절과 예우를 깍듯이 받으면서 신용대출을 받았다.1000 만원...- 이거 마이너스 통장에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지만 오늘 오후 2 시이후에 찾으시면 됩니다그리고 한달 이자는 약 9 만여원이고 갚으실땐 연락을 주십시요..그리고 수수료 1 만원이란다.이런 신속한 친절과 이런 빠른 서비스...전엔 상상을 할수 없는 은행의 풍경이다.구청에선 한해를 마무리 하는 업무 보고회가 있었고 지루한 두 시간을 직원들을 모여놓고서 이런 소리 저런 소리를 들어야 했다.겨우 하루 쉬는 신년.그리고 1 월 2 일은 세종문화 회관으로 오후엔 구민회관 대강당으로 가야 한다그 날은 오고 가고 하면 하루가 끝난다.전에는 12 시에 업무가 끝나고 그래도 직원들과 소주 한잔 하고 그랬는데 그럴수 있는 여건도 아니다왜 업무가 종료되는 시간을 12 시정도로 하지 못 하는가?종무식은 업무가 끝나는 날을 말하고 그날은 일찍 마무리하고 그러지 않은가?구청장들이 주민의 원성을 의식하고 이런 것도 못하고 있다구민의 원성은 바로 표로 연결된단 사고..그런 사고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으니 이렇게 정체되는것이겠지주민에게 대한 봉사.그 봉사란 것도 어떤 틀안에서의 봉사라 한다무작정의 희생.그건 봉사가 아니지....- 왜 12시에 종무식을 못하는가?이런 불평들이 많다.그래도 퇴근전에 m 교회에서 성금(?)을 갖고와서 직원들을 떡값을 줄수 있었다.적은 돈이긴 하지만 그래도 마지막 가는 날에 작은 봉투하나 라도 줄수 있단 것도 어쩌면 행운임에 틀림없다.아무리 세상이 각박하고 해도 어딘가는 이런 인정이 남아 있는것이 세상은 그래도 어떤 살아갈 가치가 있단 생각과 함께 아직은 우리사회가 나쁜 사람들보다는 좋은 사람들이 더 많단 생각을 해 본다.비상 근무긴해도 여자 동장을 남겨두고 되돌아 오려니 어쩐지 미안하다그러나 그건 어쩔수가 없다.담엔 어김없이 내가 남아야 하니깐...................2001 년의 한해..어떤 결실, 어떤 보람들은 느껴 보지 못했다 해도 내 인생에서 어떤 내적인 성장과 애들이 건강한 것 만도 하느님께 감사 드려야 한다..에기치 못한 일로 불행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아무런 일도 없이 무사히 일년을 지낼수 있었고 가정이 행복한 생활을 할수 있었단 것만도 다행이 아닌가?잘가라 2001 년 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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