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14 일째
현주에게..
임오년이 되자 마자 한파가 몰아치더니 오늘은 그래도 한풀꺾었다.1월인데 앞으로 얼마나 더 가야 우리가 기다리는 봄이 오려나?그 희망의 봄.그 화사한 봄이 오면 너도 희망의 꽃이 활짝 펴겠지아니야..그땐 넌 의젓한 대학생으로 변신되어 있을거야...현주야?외 삼촌이 이렇게 자판기로 너에게 편지한것은 정말로 오랫만이다.너의 이멜을 알려주면 편지라도 주고 받고 할텐데...가끔은 우리 편지를 하자.현주야?요즘 정신적으로 힘들지?성적은 쉬원찮지. 갈만한 대학은 멀게만 느껴지지...어떻게 하니?그러나 대학을 꼭 좋은 대학을 가야만 반드시 그 인생이 성공한것은 아니니깐 너무 과민하게 생각하지 말아..너와 오늘 전화했지?작년 영란이 생각이 나서 그런거야그 심적인 고통이 얼마나 클가하고 나름 대로 너를 위로해 주려고 그렇게 전화 한거야,,,작년에 영란이도 기대이하의 성적이 나와서 이틀을 문밖을 삼가고 방안에서 울고 불고 그랬단다.그걸 바라보는 아빠의 심정은 어떤것인지도 모른지....??그러다가 다행히도 전문대지만 지가 원하는 학과가 있는 문창과에 들어간거야앞으로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적성은 맞는가 보더라전공을 옮긴다거나 싫다거나 하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었으니...그런데로 어느 정도는 적성이 맞나 봐...현주야?영란이 언니 말야..학교에 들어가더니 이제는 어엿한 숙녀로 변신하고 외출도 늦고 멋도 부리고 한단다.대학생활이 이렇게 볂하게 하는것을 보곤 난 놀랬다.대학을 가지 않았담 영란이가 그런 변신을 어떻게 꿈꾸겠어?내성적인 성격도 좀은 활달해진 것 같고 말도 전보다는 많아진것 같고 그런걸 ㅡ느낀단다..현주야?영란언니는 요즘 영어학원에 다닌단다.올 3 월이면 2 학년으로 올라갈것 아니냐?어차피 졸업하면 취직은 틀렸고 하니 편입을 할 생각인거야아니 편입을 해야지..전문대학을 나와도 컴 관련분야야 취업이 잘되지만 어디 문창과가 취업이 되는 분야인가?그러니 어차피 편입공부를 해서 가야하는 것이란다너도 알다시피 영란인 너무도 게을러서 탈이야.......아침에 보통이 10 시에 일어나니 어떻게 할려고 그런지 몰라...현주야?엄마 말을 들으니 협성대에 원서 낸다고 하니 거기에 합격하면 다니렴어차피 좋은 대학을 못갈바엔 그래도 거긴 수원에서 가까워서 좋은 것 같다.거기에 안되면 전문대라고 해도 컴 분야를 선택하여 들어가던가?아니면 중국어과를 선택하여 어학공부를 열심히 하던가...인류대학을 나온들 취업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힘들고...차라리 취업이 잘되는 곳을 선정해서 다니렴..현주야?여러가지로 힘들고 그런때에 외삼촌이 어떤 도움도 주지 못해서 미안하구나네가 대학에 합격하고 대학에 들어가면 외삼촌이 멋진 선물을 사주고 싶다.그래, 그때 우리 멋지게 만나자 꾸나 그럼 행운을 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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