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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14 일째

망각하기.

망각이 쉬운가?그녀를 잊지 못 한다jung...어느 봄이오는 길 모퉁이에 화사하게 핀 샛노란 개나리같이도 그녀는그렇게 봄에 왔었다.그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그렇다그녀는 개나리같이 노랗다그렇게 뽀얀 피부와 해 맑은 미소를 늘 띄운채...그녀를 좋아했던 나그리고 너무도 뜨겁게 달아올랐던 우리의 사랑.사랑을 했다.그리고 그녀는 뜨듯 미지근한 성격이 아니라 늘 뜨거웠다.뜨거운 열정으로 그녀는 내 곁에 있었다늘 가까운곳에 손에 잡히는 곳에서....그 먼거리에서도 그녀는 점심을 같이한다는 그런 하나의 이유아니 그건 표면적인 이유고 진심은 다른곳에 있었지...날 만나야 한단 그 이유.그런 뜨거운 만남사랑의 이름으로 우린 사랑과 정열을 그렇게 불태웠다어떤 여자도 어떤 이성도 그녀앞에선 보이지 않았다아니 아무리 좋은 여자라해도 그녀와 견준단 것이 무의미 했다.그렇게 그녀는 내 맘의 한 복판에서 존재하고 내 사랑의 핵에 있었지.- 관악산도 가고 ..그리고 안양의 산도 가고 송추도 같이서 가고 하는 나날들그런 만남은 늘 희열을 동반하고 그랬지.관악산 구비구비 그녀와의 발자취가 없는곳이 없을 정도로 자주 갔었지그녀도 나의 등산제의에 흔쾌히 승낙하고 했으니.......일요일의 스캐줄은 그녀와 함께 하는 그런 날들.그랬었지그녀에게 깊이 탐닉한 난 어떤 빛갈이었을가?아마도 분홍색갈이었을거다.그 수줍은 분홍색갈..그녀는 내게 그렇게 모든 것을 주었다.그런 뜨거운 집착이 그렇게 사랑으로 되었고 그녀는 그렇게도 삶의 한 행복의 축으로 나를 선택한 것인지도 모른다.어김없이 이어진 전화그 안에 녹아든 사랑의 열기...그리고 우린 뜨거운 정열을 불태웠지.가끔은 그녀의 귀여운 투정이 애교로도 봐지고너무 병적인 집착으로 그녀와 심한 언쟁으로 갈등도 순간그, 보고픔에 어느덧 사라진 우리들의 갈등- 다 어디로 간것인가?그 사랑의 허상은.....사랑은 그 뒤곁은 늘 그렇게 허상이 웅크리고 있단 것을 왜 몰랐을가?왜 그녀가 그렇게 사랑의 날개를 접은 것을 몰랐을가?그 믿을수 없는 사랑의 너울...그 허상아무리 둘이서 사랑을 할땐 그 뜨거운 언어가 이렇게도 허무한 바람으로 사라지는 것을 몰랐던가...그 쓸모없는 것들그래서 사랑은 애닮은것인지도 모른다만나고 헤어지고 또 다시 만나는 그런 사랑.그리도 새롭게 사랑을 해도 믿어지지 않은 그런 마음.jung은 어느 날 그렇게 내 앞에서 사라졌다.어떤 이유가 있는거지아니 사랑할 시간이 없는지도 모른다그녀앞에 놓여진 엄청난 부채.그 무게앞에 그녀는 사랑은 한갓 사치스런 단어인지도 모른다- 나는 당신앞에 어떤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그랬었어.나의 실정을 보면 당신은 더 괴로울테니깐...........이런 변명을 할지도 모른다그렇담 어떤 신뢰를 주어야 하지 않을가?그 사랑이 흘러가버리지 않기 위해서.............- 당분간 내 문제가 해결되기 전엔 사랑의 나래를 접자...하는 언질.그녀는 원래가 속내를 깊이 들어내지 않지만 이번도 그렇다.다 잊어 버려야 한다그 미련그 속절없는 인연의 부스러기를 버려야한다사랑이란 이름의 그런 미련.버려야 할때다사랑도 어떤 한때의 격정 같은것 그런 정열도 한때가 아닌가...이젠 jung을 그만 그리자그녀의 사랑은 한때의 추억의 영화같은 것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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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7012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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