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14 일째
늙기도 서러운데...
점심때 였다.60 대의 허름한 노인이 꾸벅 하고 절을 함서 들어온다.야윈 볼에 허름한 양복 차림.첫 눈에도 그 사람은 시골사람이란 것을 알수있다.- 이거 불쑥하고 찾아와 죄송합니다...우리군에서 직거래 장을 개설하여 물론 인터넷에 올리긴 했습니다만처음으로 개설하여 저를 위시하여 모든 직원들이 분담하여 이렇게 출장나왔습니다.이해 하여 주시고 직원들에게 한 10 분간만 저의 특산물을 홍보좀 하게 하여 주십시요..- 이거 제 명함입니다.홍성군 농수축산물 직거래 사업단이사 정 0 0공직생활을 마치고 나서 홍성군에서 직거래 사업단을 구성하여 이사로 들어왔단 애기.- 이사님까지 이렇게 서울로 원정하여 홍보해야 하는 것인가요?그리고 이런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거든요..- 사실 농촌은 어렵습니다.오죽했으면 군수님이하 전직원이 이런 직거래 사업단은 구성하고어려운 군을 어떻든 더 낫게 하려고 하겠습니까?농촌은 정말로 살기 힘듭니다.직원들을 모이게 했다.나이가 젊은 사람이 찾아왔더라면, 그냥 묵살하고 말겠지만...나이가 60 이 넘어 보이는 촌사람이 왔는데 그럴수 없었다...< 참 안됐다.정년 퇴직하고서도 저렇게 생활 전선에 나서야 하는 것인가?쉴수 있는 나이가 되어 보이는데......>홍성의 대표적인 특산물 녹용에 대한 홍보...오늘 방문 목적도 그런 녹용에 대한 홍보와 인터넷서 사주십사 하는그런 기대였을거다..- 우리 홍성군은 농촌생활의 어려운 사정을 감안하여 군수님과 관계관이 숙의하여 도저히 이렇게 날로 어려워 가는 농촌실정을 보고만 있을수 없이 이런 사업단을 구성하게 된것입니다.그리고.....자신감이 없었을가??처음이라서 그런 것인가?깨알같이 적어온 원고지를 읽는다 숫제....저 정도 나이에 얼마나 어려웠을가?생소한 이곳에 온단 사실에 얼마나 주저하고 그랬을가...처음 시작한 장사꾼 처럼 얼마나 서먹 서먹했을가......능숙하게 설명못한 탓에 듣고 있는 우리들이 더 답답했다.( 저렇게 홍보하여 과연 소기의 성과를 올릴수 있을가? )-나이가 먹어도 힘차게 활동한단 그 아름다움..-뭣인가 매달리는 그런 열정...-포기하지 않는 집념..그런 생각이 들기 보다는 ,- 늙기도 서러운데, 누가 이 노인을 삶의 현장으로 나오게 했을가?하는 연민이 듬은 왜 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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