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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작은 성의가 큰 감동으로...

티비가 첫 화면이 흔들리고 한참있다가 고정된 화면이 나오길래....... 그걸 y 케이블에 고쳐 달라했더니, 그건 케이블관 상관없고 티비에 이상이 있단애기....차일 피일 미루다가 어젠 차에 싣고 삼성 a/s센타에 갔다.프라이드에 25 인치 티비를 싣고 간단 것도 쉬운일이 아니다...싣고 내리고 하는 일.의외로 무겁다.요즘 벽걸이 티비니 디지탈 티비니 하는 마당에, 10 년이 다 된 인공지능 첨단 제품( 당시는 선전을 요란히 한 제품 )운운한 티비를 보고 있으니....그 멀쩡한것을 새로 바꾼단 것도 낭비고...이 티비도 동생이 일본으로 가면서 내게 준거다.공항로 변에 위치한 넓은 삼성 a/s센타.그 웅장한 건물도 건물이지만 지하까지 많은 주차장은 고객을 배려한성의가 엿 보인다.주차장이 없다면 오고 싶어도 올수 없을 테니깐...- 삼성은요..제품에선 엘지에 떨어지는데요......어느 회사가 흉내낼수 없는 친절한 a/s땜에 기업의 브랜드가 앞선다고 한답니다...언제 누군가가 아는체를 했던 기억을 했다.그럴지도 모른다.사실이지 삼성이든 엘지든 제품을 써 보면 그 차이를 별로 모른다..그러나 같은 제품을놓고 볼때 삼성의 것이 상당히 더 비싸다.우리집도 가전제품 거의가 삼성것.....냉장고 , 티비, 다리미, 심지어 가습기 까지 삼성 일색이다.요즘은 고객이 느끼는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제품에 차이가 별로 못 느낀다면 어디서 승부를 걸가??바로 아푸터 서비스가 아닐가....빠르고 신속한 ,친절한 서비스.그게 생명같다.토요일이라 기다릴것 같아 9시가 되자 마자 달렸다.그 시간은 공항로도 훤히 뚫려 금방이다.그 무거운 것을 들고 주차장서 현장까지 오기도 힘들었다.접수하고 전기 스탠드 고치고 왔다.- 이거 제품이 10 년 된거라 구할수가 없는데요?- 그래요?난 그 정도는 구할수 있을지 알았는데....??10 년정도 밖에 안된 것을 제품을 생산하지 않은 것을 판매전략과 관련이 있는것이 아닌가요??1993 년 출시된 것이니깐 딱 9 년인데 그런 제품을 만들지 않은단 것은 좀 그렇네요...자꾸 만들지 않아야 새로 팔수 있다는 그런 것이 아닐런지..그 무거운 것을 들고 여기까지 낑낑 대면서 왔는데.....- 글쎄 이 제품은 부품이 단종되었군요....어디 외부 안테나를 하나 세우십시요...아니면 sky 안테나 라고 위성을 쏘아 보이는 화면이니깐 좋은데..- 건 얼만데요?이것 설치비 65000 원 매달 기본 프로그램 8000 원만 부담하면 되거든요한번 생각해 보십시요...- 기본 8000 원요?지금 케이블이 4000 원이거든요..사실이지 집에서 티비 볼사람이 없어요.케이블 시청도 사실은 화면을 선명하게 볼려고 그런 거지.- 암튼 좋은거니깐 생각을 해 보십시요..- 오늘 여기 모토처럼 고객이 에스 할때까지 최선을 다한단 것에별로 다가 서질 않군요.10 년도 안된 제품을 출시하지 않은 것도 대기업다운 것이 아니고...- 죄송합니다.제가 주차장 까지 운반 해 드릴께요..갖고 올때의 낑낑대던 것을 병원의 운반용수레 같은 것으로 편하게 운반했다.불편한 표정없이 고객의 것을 당연히 운반해 주는 그 친절....진정한 서비스 라는 것은 이런 예상도 하지않은 것을 받았을때가 아닐가?고마웠다.아까까지의 대기업의 횡포(?)에 대한 서운함도 금방 가신다.- 그래, 이런것일거야.진정한 서비스 라고 하는 것은 고객의 어떤 가려운 곳을 찾아서 긁어 주는 그런 작은 정성....비록 티비는 고치지 못하고 되돌아 왔지만,시비스 맨들의 몸에 벤 친절............작은 정성이 큰 감동으로 전해 오는 순간였다.고객을 항상 잡아 두고 생각케 하는 것은 팔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끈임없이 관리하고 보살펴 주는 그런 서비스 정신에 있단것을 생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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