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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일기
* 김 용화 * 이번 겨울은 솜눈처럼 가벼이 그리고 잡답하듯적조한 마당을 거쳐갈 모양이다.쿱쿱한 방 안에서 서성대던원시적 파충류는 생존법칙 이외에 대해서그 무엇하나 흔적을 남기지 않지만어느 누구도 게으름으로 탓하지 않는다.바람은 창문 틈으로 퍼르퍼르살난스런 몸짓으로 핥아대도 지걱거리는 문과 푸등푸등한 먼지만이힐끔짓을 할 뿐이다.저뭇해지는 시간을 따라아늑해지는 방안은젊은 열정을 거두어 가지만,틈틈이 벌어진 문 사이로 겨울을 다그치는 소리가 나긋나긋 다가온다.겨울은아직도 꿈을 꾸고 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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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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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종합소득세와 재산세는 5월에 냅니다그거 받고
사업자 종합소득센가 뭔가 5월말까지 내라고 납부 영수증
맞아요, 아무나 할 순없지요.남편이 이런저런 잡다한
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