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14 일째
진정한 효도는 마음이지..
사랑하는 영란아,퇴근하고 와 보니 아빠 책상위에 놓여 있는 꽃 바구니.아빤 ,직감했지.네가 그렇게 놓았을 거라고...네가 요즘 학원 다니느라 어느 때 보다도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데어버이 날을 잊지 않고 그런걸 다 준비했어?아빤,그걸 기대한건 아니지만,아침에 카네션 달아주지 않아 좀 서운했었어.해 마다 네가 붉은 카네션을 달아주었으니깐....그래서 아침 출근 시간도 은근히 그걸 기대했었는지 몰라..괜히 거실에서 뭉기적 거림서 네가 달아줄 그 카네션을 기대했지..세현이 녀석은,늘 말로만 끝나는 녀석이니깐....출근하니 그래도 나이든 사람들은 가슴에 카네션을 달고 다니더 구나..아빠도 할머니에게 효도하지 못한 회한의 편지를 씀서 화분하나보내 드렸었어.그게 다 성의 없는 짓거리지.미리 미리 준비하고 배달을 주문했더라면,아침에 기분좋게 배달이 되었을텐데 오늘이사 그걸 주문했으니...5시경에야 도착했단 전화가 왔더구나.사랑하는 영란아,아빤,네가 이런 꽃 바구니 주지 않아도 늘 고맙게 생각해.넌 누구보담도 착하고 마음이 곱고, 아빠 속을 썩히지 않는 그런차분한 성격이 아빤 늘 자랑이다.너 스스로 너의 갈바를 알고 스스로 노력하는 그런 자세,아빤 고맙구나.사실,아빤 어려서 부터 너에 대한 기대가 컸었어.이 세상에서 젤로 이쁘고 젤로 똑똑하고 세상을 바르고 착하게 살수있게 해 주어야 한다그런 각오....그런 희망으로 살아왔어.네가 노력이 좀 부족해서 아빠가 기대했던 그런 좋은학교에 가지 못했지만,외려 그게 전화 위복이 될런지?아직은 속단 할수 없는 거란다.영란아,아빤 지금도 너와 세현일 사랑하고 누구보담도 더 좋은 아빠,자상한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을 할거다.더 잘 해 주고 싶고,더 착하고 성실하게 살수 있도록 해 주고 싶단다.너도 이런 아빠의 심정을 알겠지?세현이도 아빠에게 편지를 써 주더구나.비록 글씨는 비뚤 거리고 엉망이라도 그 내용은 진실되게 써서 주더군..절대로 누나에게 보여 주지 말란 것을 신신 당부하더라..아무래도 누나가 알면 핀잔을 줄거 같은 것이라 그런지도 모르지..허지만,앞으로 착한 아들이 되겠단 것과 더 열심히 공부하여 부모님의 속을썩히지 않겠다는 그런 내용이야...직장에선 좀은 서운했지만,지금은 극히 행복 하단다.이렇게 아빠를 생각하고 사랑해 주는 너와 세현이가 있으니 아빤절대로 외롭지 않고 행복하단다.영란아,아빠가 부탁하고 싶은 말은,사람은 어떤 곳에 있어도 자기의 직분에 충실하고 현재가 가장 중요한거야.....그때 그때 자기 앞으로 해야 하는 일을 성실히 하면 그 사람은결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은 사람일거야......너,지금 다니고 있는 학원.......퍽 힘들거다.허지만,오늘 보담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것이 아니더냐?그 결과를 말하기 전에 우선 더 많은 열과 성을 다 해라..그리고 ,그 결과는 겸허하게 기다리는 거다.영란아.힘들고 지쳐도 꿈을 접지 말고 더 큰 희망과 바램으로 이겨 가길 바란다.어버이 날을 맞아 네가 아빠를 그렇게 생각해 주니 고맙구나..더 좋은 아빠,더 너에게 더 가까워 지는 그런 자상한 아빠가 되도록 힘쓸게...너도,착하고 모든 것에 열성적으로 매진해 주기를 기원한다..더 건강하고 , 더 밝고 , 더 착하게 살아 주기를 바란다.- 진정한 효도란 아빠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것이고 물질이 아닌마음으로 우러나는 진실된 마음이란다.고맙다,그리고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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