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82 일째
찻집에서
* 김 종 묵 * 방금 배달된 코피잔에서따뜻이 뎁혀진 겨울을 보며나는 외투깃으로 스치는 비발디의 음악을 듣고 있었다.기다리는 사람은 오지 않고,약속한 시간을똑뚝 부러뜨리는 성냥개비마다,잠시 그리움이 찌직찌직 타오르다하얀 재로 꺼진다.차는 식어가고음악은 누군가의 목청에서 피를 적시며끝없이 끝없이 흐르는데,기다리고 또 기다려야 한다는삶의 悲哀를 달래며석고처럼 앉아 있는 많은 사람들,때로는 기다림에 지쳐쓸쓸한 표정으로 돌아가거나,아니면 詩人이나 作家처럼하루의 허무를 만지작거리다가돌아가는 뒷모습을 바라보면서,산다는 것이더러는 이러한 아픔과의 부딪힘 속에서무쇠처럼 단련되고또 단단한 뼈대를 갖춘다는 것을,스스로 조용히 받아들이면서나는 또 언제까지나 기다려야만 하는지.落葉같은 창문에서누군가가 붉게붉게 흐느끼고하얗게 삭아 있는 코피잔 위로약속의 껍질을 소리없이 만지작거리면서또 얼마를 기다려야 하는지,얼마를 기다리며살아가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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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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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