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46 일째
아름다운 삶
83 세의 실향민 강 태원 씨.전재산 270 억원을 사회에 기부했다.- 자식을 제대로 키우려면, 재산을 물려 주면 안된다.- 돈 있는 사람이 앞장서야 우리사회가 산다.- 이 돈으로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써 달라.- 돈 있는 사람이 재산의 사회 환원을 보이기 위해 신분을 공개한다.83 세의 실향민이라면 맨손으로 이 땅에서 어렵게 일군 재산일거다.6.25 의 동족상잔의 전쟁으로 인한 실향민.어떻게 살았으리라 하는 것은 상상이 간다.가진것 없이 내려온 실향민들.일가친척없이 외로운 타향에서 살아온 이들의 뼈 아픈 삶.맨 주먹으로 외롭게 살아왔을 그들의 고통을 왜 모르겠는가?한푼을 쓸려고 해도 이북에 두고온 부모 처자를 생각해서 쓰지 못했을거다.그 죽음의 땅에서 탈출한 자신들이 그래도 행복하단 생각을 했을테니..270 억원이란 재산.그 엄청난 재산을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 달란 그 분의 당부.평소에 그 가난한 이웃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길래 그런 애길 했을가?그 많은 돈을 사회에 환원할때 어찌 자식간의 갈등과 고민이 없었겠는가?얼마나 자식들이 만류를 했겠는가?그런 혈육의 정을 끊다시피 하고 과감히 사회에 돈을 쾌척한단 것은쉬운것이 아니다.그런 용기를 다 낼수 있는건 아니다.삶이 아름다운건.아니 황혼이 아름다운 건...........이런 고운 마음이 아름다운거 아닌가.어느 특정재단에 기부하고 그 사업이 지속되는 것은 있었어도 대다수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 달란 그 분의 박애정신.그 헌신적인 인간애 앞에 우린 감동한다.돈 처럼 더럽고,돈 처럼 치사하고,돈앞에 혈육도 죽이고 하는 이런 세태.강태원씨의 소외된 사람에 대한 사랑의 실천은 우리사회가 돈앞에실종되어 버린 가치관을 다시금 되새기게 한 혁신적이고도 어떻게 삶을살아야 하는가를 몸소 실천으로 보여준 감동의 드라마였다.그래서 세상은 아름다운 것인지도 모른다.이런 감동의 드라마를 가끔은 볼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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