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46 일째

7 시 정각에 < 소뚜레 >늘 시간을 정확히 지키시는 분이라 어김없이 그 시간에 들어선다.동행한 k 를 먼저 들어 보냈다..차를 주차하고 오는 동안에 혹시 맨숭 매숭 앉아 있을지 모르니..소뚜레.처음 이 집에 왔을적에 그 생소한 이름땜에 혼돈했다코뚜레인지 소뚜레 인지.........갈매기 살에, 백세주 시킬려 했더니 그게 무슨 술이냐고해서 참 이슬로 해서 마셨다.주당들은,백세주는 술이 아니란다.난, 그거 별로 모르겠던데......나와 그 형님은 별로 많이 마신편이 아니라서 한 3 병이면 될줄 알았는데 분위기 탓일가.형님도,k 도 엄청 마신다.금요일이 주는 편안한 마음, 그리고 내일은 쉰다는 그런 기분.5 병이나.....갈매기살 6 인분.....공깃밥 한 그릇에 된장국..배가 더 부룩하다.7시 부터 10 시까지 3 시간을 마셨으니....많은 이야기도 하고, 살아온 날들의 애기도 하고..- 갑자기 환경이 바뀌고 보니 적응이 힘드시죠?죄송합니다.진즉 이런 자리 만들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으니..-왔다 이 사람아..내가 동안 시간이 없었다고 했잖아?동안에 지방도 다니고 여행도 다니고....자네가 전화를 몇번 했었지만, 내가 솔직히 나오고 싶은 심정이 그땐 아니었지.....내가 자네 마음을 모를가봐서...?요즘은 책을 보고 있어.이젠 좀 마음이 안정되고 그런 데로 적응이 되고 있네..첨엔,왠지 허탈하고, 주민들에게 버림받았단 그런 배신감에 기분이 좋지않더라구......- 어디 배신인가요?이번의 낙선은 다 그 바람이죠..대통령 일가의 그런 파렴치한 부도덕이 결국은 표로 연결된거죠..해도 너무 했어요.그러니,민심의 이반은 불을 보듯 뻔한거 아닌가요?그래도 그렇지..어찌 우리 기초의원에 까지 그런 파급이 올줄 알았겠어?그랬었다.그런 대통령 일가의 부정스캔들이 없었던 들......이렇게 까지 싹쓸이 할수 있겠는가?엄청난 회오리로 밑 바닥을 이렇게 휩쓸줄을 상상이나 했으랴..1 차 술값은 카드 처리했다.술값은 65000 원..3 시간 죽치고 앉아 마신 술값치곤 싼편...어차피 지출될 돈..카드로 쓰면 년말에 소득 공제로 쓸수 있을거니까...2 차는,룸싸롱< 밤의 플렛 홈 >참 이름이 특이하다.간단히 입가심으로 끝낼려던 것은 엉뚱한 룸싸롱으로 이어졌다.맥주는 별로인 나..솔직히 그런 칙칙한 곳에 가고 싶지 않았다.그 룸싸롱이란 분위기와 비싼 술값때문에 부담도 되는거 아닌가?어차피 2 차는 k 가 부담하기로 되어있다.그래서 생맥주 집에서 간단히 한잔 하고 갈려고 한건데......이 형님,어디 단골이 있나 보다.- 2 차는 내가 잘 아는 곳인데 내가 부담하지..- 아닙니다,술값은 걱정 마세요.이 친구k 가 낼거니깐요..그렇지?- 여부가 있겠습니까?의원님, 걱정하지 마십시요 좋은 곳이 있나요?- 밤의 플렛 홈- 남자 셋, 여자 셋.....비싼 술값을 내고 이런 곳에 오는 이유는 뻔하다.서비스 하는 여자를 맘껏 주물럭 거릴려는 그런 수작인거..다 그렇다.남자들이 이런곳에 오는 이유가 어디 있는가?술값 주고 팀 주고 그리고 더 다른 서비스(?)를 바라는 것..그 형님은 일찍 감치 주인 마담하고 상당히 농익은 애길 한다.아니 상당히 가까운 사인거 같다.진작 부터...........그리고, 내 파트터의 아가씨.이런곳에 있는 보통여자의 그 진한 화장과 함께 넘치는 끼....일부러 밀착하는 몸짓..섹시한 몸짓으로 남자들의 간장을 녹이고 있다.나도 이 형님만 없었다면 그런 느끼한 분위기에 휘말리곤 한다육두문자와 함께 진한 스킨쉽 등등..그리고, 밀착한 상태의 춤과....벼라별 미친짓을 연출했을거다.허지만,오늘은 아니다.아니 그럴수 없는 입장.나이 많은 친 형님 같은데 어떻게..??어떻게 그런 짓거릴 할수 있단 말인지......두 쌍(?)은 노래 같은데 별 취미가 없고 그렇게 소곤 거린다.한 순간의 것들을...........내 파트넌 싱거운가 보다.뭐 이런 사내가 다 있어....별 이상한 사람이군..하고 생각할가?아님, 너무도 대조적인 점잖은 것에 화들짝 놀랬을까.....내 마음과 다르게 외적인 점잔을 빼고 있으니 이런 모순된 행동....같이온 k..그 놈은 전혀 의식하지 않고 자유롭다..뜨거운 열기가.......그런 열기를 식히려 나온건 아마 12 시정도??그 형님도 k도 맘껏 분위기에 힙쓸려 놀았다다만,나만 어쩔수 없이 그런 분위기 편승하지 못하고 속으로만 끙끙대다점잖을 빼고 나왔을 뿐.....그게 내 본 모습이 아닌데..그런 분위기에 젖으면 철저히도 속물이 된 나인데.....암튼 2 차까지 갔고, 그런 분위기에 젖어 본것도 오랜만인거 같다.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6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