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난, 진정 외로운가?

가을이 주는 외로움인가?난,진정 이 가을이 외로운 건가....어젠,예정도 없던 그녀 g와 만났었다.거기가 어딘데..?그 성남시가 어딘데....g 는 참 편하게도 나의 외론 마음에 가까이 다가선 친구가 되어 주고 있었다.이런 그녀가 좋다.사람들은 이기적인 동물이다.이건 누구나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같은 거다.g 인들, 그런 이기적인 면이 왜 없을가?허지만,나의 재회제의를 기꺼이 수락해준 그런 면이 좋다.사람들은 상대적이라 자신에게 잘 해 주면 좋은거지..남들은 어떻게 생각을 하든 나에게 잘 해 줌 좋은 사람인거다.< 포항 횟집 >주인이,포항출신이라서 그런 이름을 지었을가?못 되어도 한 50 평은 족히 되리라.이런 횟집은 손님을 끌기 위해 우선 식당이 넓어야 한다.훤히 트인 홀..그런 쾌적한 분위기를 즐겨 찾거든...포항횟집도 그런 류의 집이다.2 층으로 지은 가 건물.2 층으로 올라갈려했는데 2 층은,번거러워선지 개방을 하지 않았다 한다.이런 식당이든, 술 집이든 늘 꼴 볼견은 있기 마련인가 보다.그게 술 탓일가?아닐 거다.애당초 주위인을 배려하지 않고 성장한 못된 버릇 때문이리라.옆에 사람이 있건 말건, 조용히 해도 될걸 왜 그렇게 악을 쓰듯이떠드는 걸가?손님의 시선을 끌려고 그런걸가아님, 못 생긴 상판을 보이려는 것인가...정말로 이런 자들,예의라곤 눈꼽 만큼도 없는 자들.보지 않았음 좋겠다.- 저런 손님은 주인이 애기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이 장소엔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마치 자신의 안방 처럼떠 들잖아요?주의 좀 시켜 주세요..여러 사람을 위해.....- 저런 사람들 애기해도 듣지도 않아요..하나 마나 라니까요.그렇게 말 한다.주인인들 그런 자들이 별로 달갑지는 않겠지만....손님이라서 함 부로 말 하기도 딴은 어려울 거다.- 광어회 3 인분,- 소주 3 병...둘이서 마셨다.분위기가 좋다기 보다는 마음이 통하는 사람과 마셔서 그런가?소주가 입에 척 달라 붙는거 같다.잘 받을거 같다.고작 소주 3-4 잔이 맞는 내가 오늘 많이 마신거 같다.둘이서 소주 3 병은 많은 양이다.이런 분위기가 좋다.그리고 잔잔한 대화도 좋고.....g 도 오늘은 컨디션이 좋아보인듯....소주가 잘 받는다 한다.소주가 잘 받는다기 보다는 내가 좋은거겠지.아니, 내가 편하게 대한 탓이겠지.자신의 애기를 다소곳이 들어 주고, 자신의 주장에 내 의견도 개진하는 그런 분위기.....현재 사귀고 있는 남자 친구.( 참 나도 그런 친구의 범주에 들겠지??)그 친구가 어느 날 생일에 선물을 준비 했다가 자신의 어머니에게들켜 그게 불발탄으로 끝났단다.그 애길 하더란다.차라리 하지 말것을.....허면, 그런 사실이 있었으면 다음의 후속조치가 따라야 하는데..여지껏 없단다.일언 반구도.....- 그 사람, 참 싱거운 사람이군요.말을 차라리 말던가??아님, 그게 진실이었다면 그 후에 해 줘야 당연한거 아닌가..돈이 없었다면, 차라리 미안하다 하고 한번은 짚고 넘어가야 하는 애길거고.....자꾸 좋은 면으로 보는 g....- 이미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좋아한 상태라 그런가?그런 시선으로 보는 그녀가 조금은 딱해 보이기도 했다..앞으로 상황이 좋아지면, 그땐 널 찾겠다느니.........마치 이혼을 기정 사실처럼 생각해 버리는 그런 사고 방식.우린 소주 3 병을 마시고 어리 벙벙한 상황에서 노래방 직행.- 에코 기능이 젤로 좋은 방으로 주세요....글고, 서비스도 적어도 30 분은 줄거죠?우릴 연인으로 알았을가?하긴 그렇게 보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인지 모른다.남녀 둘이서 노래방 찾는 손님은 십중 팔구 그런 사이니까..그리고 , 광란(?)이라고 하는 것이 맞을거다.어느 누구의 시선도 의식하지 않은 호젓함.그런 자유로움이 보장된 공간.어찌 춤을 추지 않고 점잖게 노래만 부를건가?g를 안지 얼마 되지도 않은데 이성간이란 참 묘하다.가까워 진단거.....호흡이 맞다는 거...긴 시간이 필요치 않은가 보다.마치 오래된 친구처럼 우린 그런 호젓함을 만끽하곤 했다.그녀도 나의 이런 편안함이 전혀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은거 같아 보였다.인연?그리고, 대화가 통하고 이런 시간이 즐겁단 것.이게 인연이 아닐가?우린 친구 처럼 그렇게 편하게 지내자고 했다.친구 처럼.....그 친구란 개념 참 편리한거...어떤 거리감도 없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아픈 부분을 어루만져주고 위로가 되어 주고 기뻐해 주는 사이.....12 시가 훌쩍 되어 버렸다.가야 한다.이젠 가야 한다.오늘, 이런 밤이 즐거운건 마음이 통하는 사람과 함께 있었단 이유리라......발랄하고, 사고가 건전하고 칙칙하지 않은 면이 좋은 그녀.그년,내가 이렇게 외로울때 함께 있어주고 술 잔을 앞에 놓고 격의없는 대화를 하는 그저 편한 친구사이다.편한 친구....이 좋은 친구를 얻게 됨은 분명 행운이리라..일년 후에도 이런 감정이 남아있음 좋겠다.....어제 잘 들어갔는지 전화나 해 줘야 겠다.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56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