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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아름다운 그녀

낼 닥쳐올 어떤 것에 대한 위로를 받고 싶은 심정였을가?성남의 그녀, g....소주 한 잔 하자고 했다.인사이동,그건 참 씁쓸한 거다.좋은 곳에 가도 한 참을 분위기에 맞추는 적응기간이 걸릴거고..힘든 부서에 가면 그 스트레스는 더 참기 힘든다.그런 것을 앞에 두고 어쩜 편하게 소주 한잔 하고 싶었나 보다.마음편한 친구 처럼.....수다도 좋고, 잡스런 애기라도 좋은 그런 친구.어김없이 그년 정확히 시간을 지켜 왔다.그 먼 거리를 오란 것도 조금은 미안했지만,그렇지 않음 만난단 것이 사실은 어렵다.그년,일요일은, 절대로 나올수 없는 상황이다.교회를 빠진단 것은 상상이 안된가 보다.진 바지에 간편한 티.그런 차림이 외려 더 편하게 어필해 온다.소주 먹는 마당에 성장하고 올 필요가 있을가.와서 가기 편한 곳.전철이든, 버스든 이용하는 교통편이 좋은 곳.그러다 보니 자연 가는 곳도 전철역 부근이 된다.그 북적이는 전철역 부근.난,그런 곳 별론데.......?< 토방 돌 곱창 전문집 >거길 갔다.전에, 알던 y 가 그렇게 좋아했던 돌 곱창.개봉전철역 부근에 있던 < 원조 돌 곱창 집 >우린 자주 그곳에 갔었지.자주 다니다 보니, 나도 모르게 돌 곱창을 좋아하게 되었던 것도사실이지만...........노랗게 익힌 곱창에 소주 한잔의 맛.60 년대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그런 곳.둥근 철판 테이블에 뒤에 기댈수 있는 것이 없는 둥근 의자.마치, 내가 추억의 60 년대의 선술집으로 들어온 듯한 착각이 들정도로 그런 분위기 나는 집이다.돌 곱창은 밖에 함박눈이 탐스럽게 내리는 정경을 바라봄서먹어야 제 격이다.그렇게 하기도 했었지.둘이서 3 인분의 곱창과 소주 2 병.오늘은 조금 술을 서로가 자제한거 같다.그녀도 나의 주량을 알고서 그런것은 아닌지....?날 배려하는 아름다운 마음으로......나이차가 있음에도 대화가 재밌다.그녀도 이런 분위기가 싫음 어떻게 여기까지 오겠는가?우린 안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퍽 오랜 친구 처럼 그렇게 친숙한대화를 한다.화제같지도 않은 것을 화제로 해도 재미가 있다.그리고, 대화하는 그녀의 표정은 늘 밝고 편하다.어떤 우울도 보여 주지 않는다.그런 모습이 좋다.그녀와 난 이성으로의 친구다.동성 친구도 재미가 있지만,이성 친구도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다.화제는 자연히 이성간에 이뤄지고 있는 것들..사랑이니, 우정이니, 가정사니,애들애기니.......조금은 정이 와 닿는 그런 대화다.난 친구란 다양한 사람을 둔단 것도 의미가 깊다고 본다.그건 다양한 세계를 알수 있으니깐..그리고,아무리 하 찮은 사람이라 해도 내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도움을 줄수 있단다.어느 특정 부류만 친구로 사귀기 보담은,다 방면의 사람을 안단 것도 참으로 필요하다.g..그년 내게 어떤 의미로 다가온 친군가...그리고, 이성간에 진정한 우정을 논할수 있는 것인가...지금은 편하게 만나고 있고, 거리감없이 대화를 하고 있지만...우리의 우정의 색갈은 현재론 점칠수 없다.우정과 애정의 거리는 어떻게 다르고,어떻게 전개하여 가야 하는지?둘이서 풀어나가야할 문제다.꼭 어떤 선을 그어서 여기까지가 우정이고,여기서 부터 애정이고..그렇게 설정하고 만나는 사람이 있는가.피곤한 일이다.그저 편하게, 자유로운 가운데서 가까움을 느끼고 싶다.단 하루를 만나도 의미있는 만남.나를 기억되게 하는 그런 만남이 좋다.나를 기억하게.........좋은 이미지로 남는 그런 만남.그런 만남을 갖고 싶다.그러기 위해선 내가 메너가 좋아야 하는데, 그것도 별로 자신이없으니 어쩐담...한 시간정도의 노래방에서 불렀다.18 번인 으악새는 여전히 흘러나왔고....-야, 아저씨 으악새 아세요?자두도요?하는 노래방 종업원 왈.으악새 알아야 신세대 아저씨 란다.그런가?g 때문에 따라 부른거지..내가 아는건 아닌데..ㅋㅋㅋ....신나게 노래 부르고 나온 시간 10 시가 조금 지났다.오늘은 빨리 귀가하고 싶단다.더 있고 싶고, 더 노래 부르고 싶지만............보내 주어야 한다.내 위치 보담은 그녀의 위치가 더 중요한 것이니깐.....어떤 분위기에 휩쓸려 이성을 망각하고 행동한다면 곧 후회가 따르니까...........참 가을 밤이 , 가을 저녁 바람이 기분이 좋다.그녀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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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888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56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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