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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너..

추석이 지나니 한결 날씨가 가을로 줄다름 치나 보구나.참 많이 쌀쌀해 졌어.이젠 밤엔 보일러를 틀어야 겠더라.jung아,어떻게 잘 지냈었니?왠지 자주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보니 마음도 멀어진것같다.그런건 아니지?나에겐 너의 그림자는 참 깊다.어쩌면 그것은 네가 스스로 만든 건지도 몰라.사랑한단 말.사랑하기 때문에 그렇게 지냈던 우리들.우리의 만남이 어쩜 그렇게도 제약이 많았는지?jung아....보고 싶구나.한번쯤은 보고 싶구나.그렇게 밖에 네가 행동할수 없는 것을 알면서도 왜 그렇게어떤땐 야속하게 느껴지는지........우린 참 아름다운 사랑을 했어.사랑이지, 그게......바쁜 시간을 마다하지 않고 우린 자주 어울렸어.때론 신정동으로 , 때론 상도동으로 , 또 관악산으로....그렇게 우린 자주 만나곤 했는데, 어느 날 그렇게 되어 버린 너.잊을수 없구나.jung아,너 나 사랑했던 감정은 지금도 그대로이니?나도 그래.내가 널 떠나 보낸지 한참이 지났지만, 마음은 항상 너와 함께 하고 싶어.정말이야....그녀와 함게 있을 적에 너의 핸폰이 왔었지.그때 어느 날......그리고 너와 함게 있을 적엔 그녀의 핸폰이 왔었어.넌 이해했지만, 그게 괜히 신경이 거슬린듯 하였어..지난 날의 기억이긴 하지만.........jung아,,넌 나와 만남을 퍽도 행복하게 생각하고 나와의 약속을 어떤 것 보담도 앞에 두었던 너.난 알고 있었어.네가 날 얼마나 좋아한단 것을....나를 좋아하지 않았담 무엇 때문에 나에게 그런 정성을 보였겠어?너의 정성.진짜로 난 처음으로 경험했어.네가 사 준 것들..그런 선물들......나열할수 없을 정도로 많지?너도 알거야.넌,나에게 이런 것들을 줌으로써 어떤 행복감을 느꼈던 거 같애.-내일 산에 갈때 뭐 해 올거니?-뭐가 먹고 싶어요?먹고 싶은거 해 올께요.하던 너 였어.그 만큼이나 날 위한 것을 행복으로 알았더 너 였어.난 다 알아.그런 사랑이 어 느날,너의 뚜하지 않은 걸로 인해서 넌 내 곁을 떠났다.기약 없는 길로......그리고 번민.난 처음부터 그런 것을 반대했어.너무도 벅찬 그런 것들.그렇다가 넌 깊은 수렁으로 빠지고 아직도 거기서 헤어져 나오지 못하고 있는거야.그런 어둠의 길에서 헤어져 오는 길이 언제일런지.....jung아..오늘 연휴 마지막 날이다.너도 추석을 지냈겠지?마음을 추수리고, 보다 보람 찬 하루를 열고 빨리 마무리 하고 우리 전날 처럼 그렇게 좋은 만남 갖자 꾸나.- 바라만 봐도 좋았다던 너..그렇게 하자,우리.......글고 사랑한다.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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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08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56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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