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83 일째
아버지 마음
200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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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억, 얼마나 놀라셨을까요?그리고 한동안 많이 힘드셨 

그렇죠 종합소득세와 재산세는 5월에 냅니다그거 받고 

사업자 종합소득센가 뭔가 5월말까지 내라고 납부 영수증 

맞아요, 아무나 할 순없지요.남편이 이런저런 잡다한 

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오늘,딸의 물건을 수원까지 실어다 줘야 한다고 먼저 갔다.- 이거 25년 기른애.그리고 틈틈히 사준 것들.그걸 전부시집갈때 갖고 간다고 싸는 걸 보니 코가 찡하게 저려옵디다.
이젠,이 애도 내가 낳은 딸이 아니고 , 누군가에게 영영 떠나는 남이구나하는 생각을 떨쳐 버릴수 없데요.동감이다.나라도 그런 감정이 들을거 같다.
- 딸은 날때 슬프고, 시집 보낼때 슬프다.누군가 그랬던거 같다.낳아서 귀여움 받다가 어느 날에 시집을 간다고 보내는 마음.뜬금없이 남의 집으로 쫒아 내듯이 보냈을때의 그 허전함...왜 보통의 감정이겠는가?
딸이 하나 하나 만지던 것들.손때 묻은 것들을 하나 하나 싸서 넣을때..그걸 바라보는 아버지의 마음.차라리 통곡할거 같다.
나라면.............글고 예식장에서 딸의 손을 잡고 사위에게 넘겨 주고 돌아설때의 심정그리고 표정 관리..서러움이 복바쳐 눈물을 흘릴거 같은데?
제발 그런 추태를 보이지 말아야 할텐데 그럴 자신이 있을가?이별,함께 있음을 외면하고 보내야 하는 어떤 숙명.그게 여자의 숙명이 아니런가?함께 있자고 함께 살자고 무작정 붙잡고 있을순 없지 않겠는가?사랑하는 딸의 손때가 묻은 짐을 싣고서 사위집으로 보내 주는 심정알거 같다.
그 허전한 마음을........허지만, 나의 어떤 위로도 그런 처지의 사람을 진정으로 위로해 줄수 없다는 것이 문제다.-이별 없이 살았으면......어떠한 이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