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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84 日目
끝내 한 잎의 낙엽인 것을
* 김 용호 * 흔들리는 바람 속에 종언이 있다. 허공,자연 속에, 자연은 아슬아슬하게도 지고 이별은 슬픈 깃발을 올려 나부낀다.얻은 것과 잃어버린 것과 매맞은 것과 사무치도록 외롭던 좀먹은 나날과 헤어도 헤어도 모자라던 그 하나와.한 점 바람에도 역사는 흔들리어 뚫린 가슴과 무덤 있는 노오란 풍경과 시지프스의 인내가 끝내 줄을 끊어 유한의 둘레에서 무한으로 뻗힌 길.한 잎 낙엽이 지고 연달아 몇 잎이 지고 우수수 수없는 낙엽이 진다. 간밤, 비가 축축이 젖은 心情 위를 스스로 밟고 가면, 아득히 핀 소년의 꿈이 산마루에 무지개로 걸려 있고, 이제 한 개 돌이 되어 비문에 새겨질 생명이 조용히 진다. 낙엽들의 바싹바싹 하는 여운.나도 한 잎 낙엽일 뿐, 끝내 그뿐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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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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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종합소득세와 재산세는 5월에 냅니다그거 받고 

사업자 종합소득센가 뭔가 5월말까지 내라고 납부 영수증 

맞아요, 아무나 할 순없지요.남편이 이런저런 잡다한 

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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