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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14 일째

영원한 한국의아버지 상

영화는,언제나 그 시대의 감성과 기대를 반영한다.어떤 소재,어떤 장르의 영화가 유행하는지,어떤 배우가 스타로 대우 받는지지를 살펴 보며는그 때를 살아가는대중들의 취향과 마음 속 희망이 어떤 것인지를 읽을수 있다.김승호는,한국 영화 배우중에서도 누구 보담도 아버지 역할을 많이 맡았고,누구도 흉내 낼수 없는 그 만의 독특한 모습으로 아버지 이미지를만들어냈다.그가 활동했던 50-60 년대는,우리 사회가 6.25의 아픔과 그 뒤에 길게 드리워진 가난에 짓눌러 있었다가난을 벗어 날수 있다면.....먹을거 걱정않고 마음껏 일할수 있다면.....가장이라면 누구나 꿈꾸었던 소박한 꿈을 김승호는 마치 실제 처럼보여 주었다.갖은 고생을 겪고 난뒤의 40 대의 나이로 연기하는 영화속 인물은관객들에게 마치 진짜 아버지 처럼 다가서면 친근감을 느끼게 했다,당시 사람들이 바라던 이상적인 아버지,힘든 새월을 견디는 답답한 심정을 맘껏 드러내보이며 하소연도 하고 위로도 받을수 있는 이웃집 아저씨 같은 모습 그 자체 일수 있다.김 승호 만큼 개성적 인물을 연기한 배우는 흔치 않았고,변함없는 위안과 희망을 준 경우도 흔치 않다.그는,50-60 년대,가난한 시절을 밝혀 준 넉넉한 배우요 아버지 였으며,자신의 일을 사랑한 직업인이였다.(11 월의 문화 인물 김 승호..그에 대한 영화 평론가 조 희문의 글)1960 년대 초..나주로 학교를 다녔었다.나주 극장의 간판과 중앙 극장의 간판들.지금 처럼 사실화로 사진처럼 그린 그림은 아니어도 늘 걸려 있던 영화 포스터 그림.마부,로맨스 빠빠,박 서방 등등....한국의 가장 친근한 모습의 김승호.그의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늘 60 대의 텁텁하고 친근감이 드는 우리의 아버지 상으로....< 베르린 > 영화제였던가?가장 한국적인 모습으로 한국인의 서민상을 그려준 < 마부 >은곰 상인가?그걸 타고 입이 함박 처럼 벌어지던 그런 모습의 김승호..한국의 친근한 아버지 상.점점 사라진 아버지 모습.그래서 그럴까?그 텁텁한 모습의 한국인의 구원의 아버지 상.김 승호,예전의 그런 서민적인 모습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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