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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14 일째

일상에서 벗어나는 여유로움..

매일 똑 같은 일의 반복.그 지겨움에서 벗어남은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대하는 것들.같은 부류의 사람들, 공통적인 언어와 같은 목표.자주 쓰는 대화와, 자주 독촉하는 것들.엇 비슷한 행정 용어들 속에서 벗어남은확실히 의미가 크다.며칠간 그런 시간을 가졌다.모든 것에서 해방된 나 만의 시간들.나만히 사유할수 있는 그런 공간들..- 얼마나 마음이 홀가분 하던지......다시 들어온 일상.- 선거 사무가 기다리고 있고,- 다수 민원 발생시 대처 요령이 시달되어 있다.- 결연 사업에 대한 평가를 해야 하고,- 국회의원 의정 보고에 대한 것도 챙겨야 한다.그 모든 것을 벗어나.....뒷동산에 올랐었다.잔디로 쓰기 위해 기른 잔디위에서 난 기나긴 날의 기억들을끄집어 내었었지.때론 가슴 아픈 것도, 때론 웃음이 절로 나오게 하는 기억도..이젠 다 아름다운 그리움이 된 기억들.다 잊어 버린다는 것..다 망각하고 만다는 것..내가 살고 있는 현실을 잊어 버리고 과거의 기억속으로 파고 든단것.거긴 천진스러움이,소박한 꿈들이 꿈틀대고 있는 거다.졸립듯이 화창한 가을 날씨.잔디위에서 생각할수 있는 시간은 얼마나 행복한가.나의 어린 친구들을 그릴수 있는 기억을 생각할수 있는 있단 것은 얼마나 다행 스러운지 모른다.그렇게도 모든것이 사랑스럽고,속일수 없는 자연을 벗삼아 살지 못하고 방황하는 나..내가 여태껏 얻은 것이 뭐였을가?기나긴 시간을 도회로 방황함서 얻은 것이 과연 뭐 였을가?물과 같은 것이었는지 모른다.한 웅큼 쥐었다 놓으면 다 빠져 버리는 그런 허무..허무 찾아 그렇게 해맨것인지 모른다.빈손에 남은 그런 공허한 것들........그런 생각을 하는 건 사치인지 모른다.치열한 삶에서 그런 한가한 생각을 할수 있단 것이 사치일지도.....그런 사치스런 상념을 벗어버리고 다시 난 이 도시로 왔다.내가 서야 할 곳이 바로 이곳인듯........자연 스럽게,이렇게 난 집단속으로 합류했다.나는 없고, 공동의 이익만을 추구하기 위해....이렇게 발버둥치면서 살아야 하는 나는 과연 뭔가?도대체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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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7012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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