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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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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게
피시 고치고 사무실 들려서 예식장 갈려했다.고장난 피시 땜에 다 무너져 버린 스케줄....신앙촌에서 알았던 순이..그의 아들 결혼식이 있는 날.이럴줄 알았으면, 축의금이나 보낼 걸.우리의 스케쥴이란 이런 경우가 왕왕 있다.예상도 되지 않는 일들.한 두번이 아니다.아침 산에 갔다와서 목욕조차 미뤘다.그 놈의 피시 땜에.................다들 나온 사무실.선거 사무라 누가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한다..이건 요령을 부릴수 없는 일이라....선거 사무도 전엔,일일히 손으로 썼더랬다.오자도 , 탈자도 , 누락도 많아서 눈알이 빠지게들어다 봤다.헌데 요즘은,기가 막히게 컴을 활용하고 있다.낼은,순에게 전화하고 사과해야 한다.내가 진심으로 애기 해도 그걸 그대로 믿어 줄까?핑게로 생각하지 않을까?이래서 산단 것이 힘든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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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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