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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1
바람은 울고 있었다.
이룰 수 없는 形象을 끌고
나무 그늘에서
나무 가지에서
흐렁 흐렁 흐느끼고 있었다.
*
꽃밭에 뛰어들면
꽃이 되고
날리어 흐르는 바람의 수염.
푸른 하늘에
걸리어선
나부끼는 깃폭이 되다가,
*
어쩔 수 없으면
서러워 부림치다가,
怒여워
흩날려 불리는
꽃잎에도
부러져 꺽이는
가지에도
몸을 부벼 울다가......
*
바람은 구름이 되어
하늘에
졸
다가,
서러우면
떨리는 비가 되다가,
*
결국은 이루지
못하는 形象이 되어
쓸리듯
날리면서
피리의 흐느낌.
2
흐느껴 울고 있었다.
갈대의 가슴에서도
풀벌레의 날개에서도
흐렁 흐렁
울고
있었다.
*
네거리를
걸어서 가도
가슴에
복받는 가락이
흐느끼는
고독
처럼
혼자서
어디론가
숨듯이
바람은 땅 위에 쓰러져
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