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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14 日目

성탄이 가족



  
성탄은
12 살에 초등학교에 다닌다.
아버진,56 살의 거리의 악사...
어머닌,
몸이 아파 제대로 활동도 못한 사람..



성탄절에 나아 이름이 < 성탄 >이다
박 성탄....



말이 좋아 거리의 악사지..
엿장수로, 때론 춤을 추는 사람으로..
아버지의 생활은,어려운 살림을 꾸려가는
그런 고단한 직업이다.



허지만,
그 집은 성탄이가 있음으로 밝다.
말이 없는 엄마와 가난한 아빠..
이 집에 성탄은,
어쩜 하느님이 성탄절에 주신 특별한 고귀한 선물인지 모른다.



성탄의 아버지는 교도소에 자주 들락 거렸나 보다.
재주없고, 살기 위해서.....
허나,
이젠 과거를 묻고 완전히 발을 끊고서 살아간다
길거리에 엿 판을 벌려 놓고서 거지같은 옷을 입고 시선을 끄는
그런 직업인으로 그렇게 겨우 겨우 살아간다
오늘은,
이 거리..
내일은 저 거리로........
마치 방랑자 같은 그런 생활.



그런 어려운 가정이지만,
성탄은 부모님을 절대로 원망하지 않고 밝고 건강하게 살아간다.
우울한 가정에서 성탄으로 인하여 웃음이 나오는 그런 생활..
< 인간극장 >인가?
이 프로는 우리에게 인간의 삶을 묻는다.
어떤 삶이 진정으로 인간다운 삶인가?
사람에게 행복이란 어떤 것인가?



5 부작을 전부 보진 못했다.
언젠가 결혼 한지 한 10 년만에 친정에 갔던 성탄이 가족.
문도 열어 주지 않고 발거름을 돌렸던 가족.
반대한 결혼으로 아직도 문을 열지 않은 성탄이 외 할아버지..
그럴만도 하겠지..



- 돈도 , 나이도 늙은..
거기다 교도소엔 집 드나들듯하니,누가 좋아하겠는가?
오랫만에 찾아갔다가 문전 박대를 당하고 돌아선 성탄이 가족
어리고 순수한 성탄의 얼굴에 어린 눈물..
상처 받고 돌아선 성탄이...



성탄이 가족은,
티비 덕에 얼굴이 알려지고 해서 시장에 가니 다들 도와 준다
옷도 한 보따리.........
그게 다 인정이긴 하지만 불우한 환경을 자학하지 않고 살아가는
그런 아름다운 모습땜에 그럴거다.


3 명이 발을 뻗고 자기도 어려운 단칸 방..
허지만,
거기서도 성탄네 가족은 웃음이 있었다.
늘 웃음이 사라지지 않고 있었다.


행복은,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닐까?
가난해도 마음이 충족하고, 사랑하는 맘을 느낄수 있단 것으로..
성탄의 가족이 언제까지나 행복했음 좋겠단 생각을 했다..
그럴거다.
늘 맑고 밝은 성탄의 천진 스런 웃음이 사라지지 않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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