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82 일째
언젠가는 ........
200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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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영란이가 요즘 바쁘다.
지금 몇번짼가, 위치 수정을 위한
편입 시험을 보러 다니고 있다.
어제도, 차태워 전철역까지 데려다 주었다.
전철역이라야 가는 길에 있는 가까운 곳이지만...
그 늦잠 꾸러기가 그래도 깨우면 일어나서 시간 맞춰
가려고 하는 것이 대단하다.
- 낼은?
- 서울 여대..
- 어디 있더라, 아 태릉쪽이구나..
- 그래..
- 좀 가까운덴 지원하지 않았니?
연대라던가, 고대라던가.....
- 아빤, 알지도 못하면서 그런 소릴 하지마...
알면서 괜히 약을 올리려 하는거야?
아픈데를 찌른 격이 되어 버렸다.
그렇지.
왜 가까운 연대라던지, 이대를 가고 싶지 않을까..
자신을 알고 있으니 그렇지...
늦게 나은 딸이라 설까?
기대가 대단했었지.
- 일류댈 나와서 할수 있음 유학도 보내주자..
이런 꿈을 꾼 적이 있었으니...
서울 장안에 있는 학교도 못가고 겨우 전문대학에 간 실력인걸..
그걸 인정해 주기까지 상당한 갈등이 있었다.
그게 현실인데......
너무나 과 포장하여 바라보고 있었으니...
- 너 시험 잘 봤니?
- 몰라, 무척 어려워..
- 그럼, 시험이 쉬운게 나오겠니?
그것도 경쟁인데.....
허지만, 결과 보다는 항상 그때 그때 최선은 다해라
그게 더 멋이 있어.
수고 했어.
맛잇는 점심 먹고 가라...
- 알았어.
이런 투다,
아직도 어리고 어린 모습 그대로 있다.
왜 영란인 그렇게 어려만 보일까?
마치 어른 처럼 훌쩍 커버린 세현이와 비교하면
늘상 그런 모습, 그대로 서 있는 영란이......
늘 애잖해 보이기만 하니....
- 아빠, 나 30 살 정도나 되어 시집을 갈거야..
- 왜, 무슨 꿈이 있어?
왜 나이를 그런 30 살에 맞춰서 갈려고 그래?
- 그 정도 먹고 가겠다 그거지...
- 뭐?
누가 그 나이가 되어도 데려 가겠데...
너 착각하고 있는거 아니야?
- 못 가면 말고.....
어떤 빽이 있길래 그렇게 큰 소리 칠가..
정말로 그 나이에 갈려고 하는 걸가.
나야 고맙지.
그렇게 내곁을 오랫동안 있어 주니...
이별,
육친과의 영영 보지 못하는 곳으로 떠나 보내는 이별과
함께 생활 하다가 시집을 보내는 그런 이별..
이게 비극이 아닐까?
- 이별 없는 세상은 없는가?
오열속에, 머 잖아 어머님을 이별할거고....
화려한 면사포 씌워 가슴에 치미는 아픔을 삼키면서
손을 잡아 끌며 보내야 하는 딸..
그런 이별이 있을거다.
그 아픔을 어떻게 견딜까?
30 살 되어 시집을 가겠단 것도 그때 가봐야 할거고...
어느 날,
- 나 시집 가고 싶어.
좋은 친구 생겼어..
하고 말을 할지도 모른다.
예고 없이 찾아오는 이별들...
그 이별앞에 충격 덜 받게 준비를 해야지.
웃음서 보낼수 있는 이런 이별.
축복으로 보낼수 있는 이별..
다 그렇게 이별을 하고 싶다.
자신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