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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기형도>>
열무 삼십 단을 이고
시장에 간 우리 엄마
안 오시네, 해는 시든 지 오래
나는 찬밥처럼 방에 담겨
아무리 천천히 숙제를 해도
엄마 안오시네, 배추잎 같은 발소리 타박타박
안들리네, 어둡고 무서워
금간 창 틈으로 고요히 빗소리
빈방에 혼자 엎드려 훌쩍거리던
아주 먼 옛날
지금도 내 눈시울을 뜨겁게 하는
그 시절, 내 유년의 윗목
* p.s...
녀석의 노트에 이런 시가 적혀 있었다.
아마도 ,
숙제를 인터넷에서 옮긴 신가 보다..
우울한 시인,
영혼을 어루만지는 작가 기 형도...
그의 우울이 이 시에도 베어 있는듯...
잠시 유년의 기억으로 나가 봅니다.
읍으로 장에 가신 엄마..
한손엔,
국화빵 한 봉지 들고서 동구밖을 잰 걸음
으로 오시던 흰 한복의 어머니 모습..
이 시에서 ,
그런 나의 어린 유년의 기억을 더듬어 봅니다.
어머니,
아무리 불러도 성에 차지 않은 그 이름..
오늘도,
아무도 몰래 어머니의 얼굴을 그려보곤
가슴이 아파했습니다..
왠지,
제 곁을 떠나가실 것만 같은 예감에...
이 우울이란 단어를 언제 쓰지 않을런지요??
도대체 언제나,
가슴 저미는 슬픔을 잊게 될런지요?
그저 울고만 싶어지는 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