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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허무,
새삼 이 허무란 말이 생각난다.
무심한 가을 바람 같은 그런 썰렁한 바람..
그게 허무 일까?
이 세상에 허무아닌 것이 뭐가 있을까?
모두가 허무다.
둥둥 떠 있는 듯한 그런 무력감..
내 무능이 세삼스럽게 밀려 든다.
-뇌가 손상되어 있고,
치료는 해 보겠지만......
의사가 그러더란다.
기대를 말란 애기리라.
지금은,
무 의식중에 생의 끈을 희미하게 붙잡고 있지만..
왠지 ㅡ그게 길것 같지 않아 보인다.
왜 이 처럼 나약해 지고 있는가?
- 순아,
너무 비통해 하지 마..
다 떠나게 되어 있는 거야.
너도 나도 ...
마음은 야무지게 먹고 우리 빌어 보자.
그래도 안되면 그건 운명인걸...
어쩌라고...
- 그래요..
그렇게 전화로 초췌하게 야윈 누이 동생 순을
위로는 했지만......
내 말은 어느덧 힘이 빠짐을 느낀다.
당신이 가신다 해도 마음 편하게 가시게 해드리는 것이
도리일거다.
남은 자식들이 애통해 하는 걸 바라지 않으실 거다.
-영란아?
할머니 어떠시니?
-그저 촛점없이 바라만 보시고 계셔...
말이 나오지 않나 봐...
-그래,
잘 보살펴 드려라...
말씀은 못해도 네가 옆에 있다는 것은 알고 계실거다.
영란이도 눈치채고 있을거다.
할머니가 자기 곁을 머 잖아 떠나리란 것을...
어찌 할거나?
이게 나와 어머니가 맺어진 인연이 마지막 이라면..
내가 아무리 부정하고 발 버둥 쳐도 그게 무슨 소용이더란
말이냐...
자꾸 어머니의 얼굴을 지우려 해도 눈앞에 어른 거리는
모습..
그 젊고 정갈한 시절의 어머님 모습...
오늘 밤도 뒤척이면서 깊은 잠에 빠지지 못할거 같다.
내 앞에 펼쳐진 그 운명이라고 하지만....
이별...
차마 어떻게 견딜거나?
절벽 처럼 캄캄 해 짐을 느낀다.
어차피 다 가게 되어 있는 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