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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속은 모른다쟎아요.경찰출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그 대상이 누구냐 그것이 중요
어제 오후 2 시경..
세현이가 불쑥 찾아왔다.
설마 했는데.........
- 아빠,나 오늘 아빠 직장에 찾아갈지 몰라.
- 학교는?
- 재량 휴일.
- 그런 것도 있나?
오면 아빠가 맛있는 점심 사주지..
친구와 함께 사무실로 불쑥 찾아온 녀석..
남색 추리닝에 세면도구 들고서...
이 근처 목욕탕에 왔나 보다.
- 목욕을 죽기 보다 싫어 하는 놈이 왠 일이지?
- 아빠,
정말로 자주 자주 목욕해야 겠어.
이거 때가 장난이 아니던데...??
- 조용히 해 임마,,
누가 듣겠다.
그래서 집에서 샤워라도 자주 하라고 하지 않던...
목욕하라고 하면 물만 끼얹고 돌아서는 녀석..
왜 그런 목욕탕에 왔을까.....
- 너희들 뭐 사줄까?
- 난,짜장면 먹고 싶은데...
- 짜장면 먹을 바엔 잘 하는 칼국수 집에 있어
그거 먹을래?
며칠전에 갔던 그 칼국수집..
점심시간이 지나선지 손님이 없다.
- 너희들,
이거 먹고 만두 더 시켜 줄까?
- 네...
식사가 끝나고 다시 온 녀석들..
-너희들,
이층에 있는 비디오 볼래?
-아빠, 나 태권도장에 가야해.
-그럼 가던가...
-아빠?
나 용돈 좀...
태권도 끝나고 떡 복기 사먹을래..
엄마에게 비밀이야?
-그래,알았어..
오천원 한장 꺼내 줬다.
받자 마자 쏜살같이 달려가는 녀석들..
한참 뭐가 먹고 싶고, 다니고 싶고 알고 싶을 나이..
사춘기가 아닌가?
뛰어 가는 녀석의 뒷 모습이 어쩜 나의 지난날의 모습인지
도 모르겠다.
저렇게 발랄하게 ,
건강하게 자라준 것이 고맙다.
-그래, 건강하고 밝게 자라다오...
왠지 녀석이 오늘 따라 대견 스러워 보이고 든든함을 느낀다.
아들이라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