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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영란일,
수영장에 보냈던 초등학교 1 학년정도?
염창동에 있던 수영장..
- 너 친구들과 함께 오던가...
혼자 올땐 꼭 129 번 버스확인하고 제일병원앞서 내려..
알았지??
그렇게 입이 닳도록 사전 교육을 시켰지만,
한번은 엉뚱한 버스를 타서 벌렸던 해프닝.
올때가 되었는데 오지 않는 영란이.
집안은 근심으로 기다리고 있는데.....
-아빠,
나 빨리 델려 와..
-어딘데, 거기...?
-몰라,
그냥 기린 약국이라고 만 써 있어.
-그럼 누구 옆에 사람이 있음 바꿔줘봐..
129 번 버스 탄단것을 128 번을 탔나 보다.
노량진에서 방화동 가는 버스..
무작정 종점에서 내렸고, 겁이 덜컥 나더랜다.
아는건 < 기린 약국 > 뿐...
- 방화 삼거리로 와서 주유소 옆에 기린약국이 있다.
제가 이 약국 아저씨에게 잘 애기해 놓을테니 약국으로
오세요..
그렇게 친절하게 알려주던 고마운 아줌마.
단숨에 달려간 기린 약국..
내 새빨간 ㅡ프라이드를 보자 마자 달려온 영란이.
그리고 재빨리 차에 오른다.
마치 유괴되어 돌아온것 처럼....
- 이거 혹시 유괴아냐??
하고 걱정했던 마음.
그 반가움을 뭐라 할수 없었다.
- 아무것도 모르고 기린약국 이 뭐냐?
그렇게 놀렸던 기억.
봄비가 와서 그런가?
영란이 생각이 나고, 보고 싶다.
이게 정이란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