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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종합소득세와 재산세는 5월에 냅니다그거 받고 

사업자 종합소득센가 뭔가 5월말까지 내라고 납부 영수증 

맞아요, 아무나 할 순없지요.남편이 이런저런 잡다한 

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사람은,
기후에 민감하다.
감성적으로 되기도 하고, 처연해 지기도 하고....
하루내 비가 내린 탓이었을가?
-퇴근길에 집에 오세요.
-왜?
-저녁 해 놓을께요.
-겁도 없이 어떻게 그런 애기를 할수 있어?
나 비가 와서 쉬고 싶어 그냥 갈께...
-상가에서 밤을 샌다네요.
잠간 식사만 하고 가요.
-나, 기분도 그렇고 집에 가고 싶은데......
어제와 오늘 구운 시디도 테스트 해 보고 싶고..
편안한 아랫목에서 배 깔고 눠 있는게 더 좋은데.........
매정하게 거절하기도 그렇고 해서 잠간 들렸다.
-은은한 향이 스며드는 거실.
그리고, 적당한 크기의 액자의 그림들.
귀에 익은 팝송..
대형 티비와 번쩍이는 오디오.
아늑하게 느껴지는 커텐 색상 등등.
조화롭게 배치를 잘 했단 생각을 해 본다.
매사를 잘 하는 그녀가 살림도 잘 하고 있다.
입주하기 얼마전에 잠간 들렸었지.
단정하게 앞치마 두르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그녀..
그리고 정갈하게 만든 저녁상.
둘이서 마주 보고 웃었다.
어느 중년의 부부가 여행와서 식사하는 거 같다.
행복한 부부 처럼...
몇가지 되지는 않는 반찬이지만,
정성이 베인탓으로, 맛은 있었다.
그녀가 나를 부른 이유는,
이런 저녁 식사 보담은
< 만남 >에 보다 깊은 의미를 둔거 같다.
헌데,
마음은 왜 이렇게 편치 않을까?
와서는 안되는 금단의 구역에 온 탓인가.
- 너 모르니?
내가 지금 마음이 결코 평온치 않다는거...
여긴 내 자리가 아니거든...
- 알아요.
귀가길에 잠간 식사하고 가라고 하는데 무슨 이유가
그리도 많아요.
함께 있고픈 사람과 짧은 시간이라도 함께 보내고 싶은
그런 내 심정은 한번 정도 헤아려 보지 않나요?
- 세삼스럽게 그런 소린...??
어떤 이유를 댄다 해도 밤에 여자혼자 있는 곳에 방문했다고
하는 것은 의혹을 받아도 할수 없다.
이건,
감정에 빠져 할짓이 아냐.
우정이라고 항변해도 누가 진실로 봐 줄것인가?
자꾸 더 있다가 가라고 하는 그녀의 청(?)을 매정하게
뿌리쳤다.
좌불안석인 그런 자리에 더 머문단 것이 도리가 아닐거 같다.
점점 감정의 늪으로 빠져들다 보면 헤어날줄 모를 상황으로
빠져들지 어떻게 알겠는가?
이성간의 애매모호한 선을 고수한단 것이 쉬운일인가?
우정보담은,
애정으로 자꾸 변질되어 가는 것은 여자가 더 무섭다.
남자 보담도 감정에 깊이 몰입하고,콘트롤이 더 어려운 것도
여자가 아닐까?
늘 정도를 지키지 못하는 처신으로 닥치는 그 결과...
두 사람이 책임져야 하지만,
그녀 보담은 더 세상을 산 내가 더 비난을 받을거다.
매정하지만,
그런 감정에 몰입하는 그녀를 냉정한 이성으로 이끄는 건
내 몫이다.
지금의 순간은 서운할지 몰라도 .........
서운해 하는 그녀의 배웅을 받으며 나서는 내 마음도
편치 만은 않다.
이런 심정 그녀가 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