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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하루내 비가 내렸다.
식물의 성장엔,
아주 적당한 양의 실비다.
비를 머금은 싱싱한 나뭇잎이 한결 파랗다.
시골도,
하루내 봄비가 내렸다고 한다.
어머님 묘를 걱정하는 순이....
- 뭐 걱정마라.
별거 있을라고...........
멀리 있으니 무슨 소용인가.
가까이 있는 순이 걱정인가 보다.
혹시나.......
비에 묘가 패이지나 않을까하고.....
멜랑콜리한 기분..
비가 내린 탓도 있긴 하지만........
다른 곳에서 이유를 찾아야 할거 같다.
6 시 퇴근전에 그녀가 들렸다.
한 시간 먼저 퇴근하니 여유가 있는가?
상당한 양의 비가 내렸다.
유리창이 뽀얗게 흐려져 잘 보이질 않는다.
잠간 동안의 만남.
그게 어떤 의미로 다가서는가.....
모를 女心....
꼭 이런 비가 내리면 마음이 動하는 건가.
이젠,
세상의 이치와 우주의 섭리도 알수 있을 연륜인데...
-한 없이 철 없어 지고,
철저히 철부지 처럼 되고 싶은건지 모른다.
짧은 시간의 만남.
그게 둘 사이의 소원한 감정을 묶는 걸로 알고 있는듯..
끊어지지 않은 질긴 끈으로 생각하고 있는지 모른다.
아무리 좋은 인연으로 맺어졌다 해도 비정의 순간엔......
미련없이 돌아서는 마음.
그걸 모를리 없을 텐데.....
-이젠 근신의 기간도 끝났을테고, 비도 오고 그런데 소주한잔
할래요?
-아냐...
근신의 기간을 넘기려면 더 있어야 돼.....
나를 시험하지 마.
비도 오고,
어떤 기대를 걸고 왔을 그녀.
내가 해 줄건 아무것도 없다.
단 몇 분간의 동행으로 대화의 상대가 되어 줬을 뿐......
심란 스러워 지는 이런 마음.
나도 모를 일이다.
이것도 비 탓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