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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42 일째

양보의 미덕

 


  
대구에서,
서로 추월을 벌이던 두 차가 추월했던 그 차 앞에 급정거
하는 바람에 피하려던 뒤차가 핸들을 꺾어 급히 피하다 뒤 따라오던 트레일러 차에 받쳐 사망한 30 대 여인사고...


고속도로에서 서로 양보하라, 못 한다
하고 신경전을 벌였던가 보다.
추월 해 주지 않은 차 앞에 급정거한 그 차..
그런 위험한 짓을 하다니..
그 운전수는 멀쩡한 사람을 고의적으로 죽음으로 몰고간
원인을 제공했다.


왜 운전수들은,
도로에 들어서면 그렇게도 다른 얼굴로 변하는가..
한치의 양보도 하지 않은 사람으로.....


그 사고를 당한 차나, 양보를 요구하는 차나 오십보, 백보다.
그저 바빠도 양보를 해 주었던들....
설령 양보를 받지 못했다 해도 그대로 지나쳤다면....
귀중한 목숨을 살릴수 있었을텐데.........
몽니가 부린 살인.
이 무슨 짓거린가?


어제 퇴근길.
경인 고속도로를 달리던 참이었다.
갑자기 뒤에서 삐~~ 리릭~~~
갑자기 그 소리에 깜짝 놀랐다.
옆으로 서행하고 ,길을 양보 해 주자 일단의 오토바이 군단.
3인조의 오토바이를 몰고온 10 대들..
아찔했다.
그것도 고속도로에서, 곡예운전을 함서 이상한 경음기를 울리며
질주하는 이들.
뒤에 탄 사람은 애띄어 보이는 10 대 소녀..
손을 흔든다.
사고났다하면 그대로 즉사할거 처럼 위태롭게 보였다.
대담한 10 대들.


-양보해 주어서 감사 합니다.
이런 글을 붙이고 달리는 차도 있다.


우린 왜 그렇게도 양보의 미덕은 부족한가?
옆 차선으로 들어갈려고 방향지시등을 켜고 달리면 뒤에 따르는
차는 더 빠른속도로 달려온다.
결코 양보를 하지 않겠단 의도지..
난, 양보를 잘 하는 편인데 왜 들 그렇게 인색한가?


- 방향 지시등도 켜지 않고 갑자기 끼어드는 차..
- 양보를 해 주어도 고맙단 표시도 하지 않는 염치없는 차.
- 끼어드는 한 차를 양보 해 주면 연달아 끼어드는 얌체들..
-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달리면 어김없이 끼어드는 차들..
무례하기 짝이 없는 운전수들.
너무도 많다.
양보를 해주고 나면 고맙단 신호를 하는걸 보면 즐거워지는
마음을 왜 모른가?
양보도 결국은 누군가에 베품이란 것을 알면 편한데......
너무도 각박한 세태가 답답할 뿐이다.

한발 물러서면 이렇게도 마음이 편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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