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82 일째
이 집은 무조건 싫어..
200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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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차라리 집이 팔리지 않거든 이걸 리모델링해서 살까?
-아빠,,,
그건 말이 안돼..
난, 이집이 무조건 싫어.
새 집이든, 아니든....
-왜?
-암튼, 싫어.
아침의 와이프와의 대화에 영란이가 한 말.
이 집이 싫단다.
오래살아서 그런가?
아닐거다.
그런 단순한 이유가 아닐거다.
몇 년전의 일.
밤에 도둑이 들어 그때 얼마나 놀랐으면 이 집이 싫단 건지..
그때의 놀램과 충격.
퍽도 컸나 보다.
-문을 잠그었느냐?
-다시 한번 확인해 달라..등등..
너무도 자주 그런다.
가끔, 나를 거실에서 만나도 깜짝 깜짝 놀라는 것..
그때의 도둑에 얼마나 가슴에 깊은 앙금으로 남아있을까?
사람은,
한 때의 상처가 깊은 세월이 흘러도 더욱 새롭게 새겨지고
지워지지 않는다.
어린 시절에 성 폭행당한 것을 잊지 못하고 성년이 되어
그 상대남자를 죽인 사건..
그게 그런 증거가 아닌가.
물론,
그때의 도둑은 얼마의 현금을 뒤져 가져갔을 뿐이었다.
어떤 위해도 끼치지 않았었지.
허나, 그 현장에 있었던 영란.
비록 중학생였을 때지만, 그 때의 놀람과 불안감은
지금도 잊지 못하고 있는거다.
나도 영란이의 생각과 다름이 없다.
오래 살아서도 아니고, 그 도둑에 대한 것을 몾잊어서도 아니다.
그저 떠나고 싶을 뿐..
이 집에서 떠나고 싶은 마음 뿐..
다른게 없다.
- 더 시간을 두고 기다려 보자.
하고 운을 떼지만, 와이프 인들 이 집이 정이 있는건 아니다.
새롭게, 새로운 곳에서 살고 싶은거다.
여건이 되어야 말이지..
더 두고 봐야 겠지만, 하다 못하면 전세라도 주고 새롭게
다른곳에서 시작하고 싶다.
영란이와 세현이에게도 새로운 환경에서 새롭게 살수 있는 여건
을 만들어 주고 싶다.
-난,
태어나 한번도 이사를 해 보지 않았어.
새로운 곳에서 살고 싶어.
하는 세현이.
그건 영란이도 마찬가지지..
영란이 3 살땐가 이집으로 이살 왔으니 기억인들 있을까?
이런 절실한 마음.
그건 우리들 일뿐..
와이프는 별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문제긴 문제..
리모델링 조차도 반대하는 영란이의 마음.
그 마음을 왜 내가 모를까.
어쩜 악몽을 꾼 이곳을 떠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그 꿈은 이뤄 지겠지..
이렇게 소망하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