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82 일째
마포 나들이
2003-06-13
See : 526
Reply : 0
Write Reply

Diary List
History
일기 작성시 태그를 입력하시면
이곳에 태그가 표시됩니다.
일기장 설정에서 숨길 수 있습니다.
이곳에 태그가 표시됩니다.
일기장 설정에서 숨길 수 있습니다.
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도심 나들이.
오랜만인거 같다.
늘 제한된 공간에서 뱅뱅 돌다가 오랜 만에 마포에 갔다.
대흥동에 동장으로 새로 부임한 ㅊ 씨.
그의 승진 축하도 할겸, 모임을 가졌다.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두리뭉실한 성격이라 승진도 할수 있었던
것이 아니었을까?
ㅊ 완 참 인연이 깊다.
나이가 같단 것 말고도 교정직에 몸 담았다가 서울시로 온것도
그렇고,모래네의 동에서 함께 근무한 인연도 그렇다.
고교졸업하자 마자 공직에 투신한 그.
1969 년도에 들어왔으니, 3 년 선배격이다.
마포 < 대흥극장 >
신앙촌에 있을때, ㅅ 형과 처음만나 갔던 극장.
그때 함께 봤던 영화가 < 돌아온 장고 >였던거 같다.
그때 그 형은, 자기집을 데려 간게 아니라, 식당에서 식사하곤
영화를 보여줬다.
그때나 지금이나 대흥동은 다닥 다닥 붙은 서민들이 사는 곳.
형님집에서 더부살이하는 신세라 보여주기가 싫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그 형이 생각나는 대흥동.
지금은 어디서 살고 있는지 궁금하다.
참으로 좋은 형이었는데...
촘촘히 지은 집과 구불 구불한 골목길.
아직도 구옥이 많이 눈에 띠는 것이 예전의 서울의 집을 보는
것 같다.
1970 년대의 주택가의 집들은 이랬었다.
단층에 빨간 기와와 브럭 담장아니면 한옥의 오밀 조림함.
마당가운데 공동 수도 하나...
-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행촌동의 이모씨와, 독서실을 운영하고 있는 방배동의 김 모씨, 등산만 다닌다는 송 모씨가 오지 않아
8 명만 모였다.
현직은 ,딱 3 명뿐.
- 막상 이 직을 그만두고 논단 것도 첨엔 습관되지 않아 미치겠더니 이젠 백수노릇도 할만하더군요.
매달 190 만원에다, 월세 100 만원으로 사니 그렇게 살겠더군요.
내 용돈은 50 만원을 쓰기로 했고, 딸이 매달 30 만원 지원해 준걸로 그럭 저럭 씁니다.
운동하고 , 가끔 영화 보고 등산가고......
백수도 해 보니 할만해요 ㅎㅎㅎ..
이번 6 월에 퇴직하는 민모씨의 애기.
-소일거리를 만들어라.
-자기만의 비 자금을 최소 3000 은 감춰둬라.
-와이프 아닌 여자 친구를 한 사람 정도를 사귀도록 해라.
-노인정은 얼씬도 하지 마라.
-정보화시대에 뒤 떨어지지 않기 위해 더 컴과 친해져라.
-매사를 건강관리에 역점을 두고 스트레스 얻는 일은 하지 마라.
-위험 부담이 큰 사업을 새로 시작하지 마라.
퇴직자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정년을 앞둔 사람들이 준비해야 할 것을 이렇게 나열한다.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들이다.
우연한 기회에 회색 담장에서 어우러졌던 우리들.
다시 이렇게 만나서 조언하고 , 추억을 애기한단 것이
즐겁다.
나이가 들어간 탓인가?
주로 화두는 건강관리문제.
그러기 위해선 운동이왼 대안이 없단다.
운동,
그건 질 높은 삶을 영위하기 위한 어쩔수 없는 필수적인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