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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이 직에 있음서 얼마나 교육을 많이 받았던가?
직무교육,정신교육, 업무교육, 보안교육 등등..
왠지 딱딱하고, 피곤한 이미지가 떠오른것이 교육이다.
교육후에 평가를 하고 , 그 점수로 승진등에 활용하는
그런 부담스런 교육은 아니라도, 제한된 공간에서 내 자유를
저당잡히고, 피 교육생으로 머문단 것이 싫다.
낼, 모래 이틀간 용인으로 교육을 가야 한다.
3 차로 나눠 누구나 가야하는 거지만, 매도 미리 맞는게
낫다고 1 차로 신청했다.
모 동에 있는 편안한 동료 g 도 함께 신청했다.
그런 곳에 가면, 마음이 통하지 않는 사람과 함께 있는 단
것이 참 힘든시간였다.
< 현대인재개발원 >이란 교육 기관에 위탁으로 받게 된다.
용인에 있단다.
명칭은 경쟁력 있는 리더쉽 교육이긴 하지만......
별로 재미가 없을거 같다.
스케줄을 보니 정신교육일거 같고,
19 시 식사 끝나고 한 시간의 워크숖이 있는가 보다.
말이 워크 숖이지, 그 시간은 바로 술을 먹는 시간.
그 시간이 중요하다.
맘에 맞는 사람끼리 어울리면 보람찬 시간이지만, 그러지 못한
어울림이면 고역의 시간이기 때문.
공직사회의 활력을 넣는 프로그램이지만,
여전히 교육이란 것이 피곤한 단어로 떠 오른 이유가 뭘까?
- 피 교육자란 힘든 거다.
그렇게 우린 길들여져 왔다.
군대의 피 교육생은 내 몸이 아니다.
내 몸을 저당 잡히고 , 아무렇게나 대해도 하소연 할수 없는 곳.
그래서 힘든거다.
이런 교육을 앞으로 얼마나 더 받으랴?
별로 기회가 없을거다.
그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단 걸 안다.
나름대로 의미를 보여해 보자.
이런 것도 그리운 추억으로 기억되게....
그녀가 세면 도구등 준비해 주겠단다.
그런 배려가 고마울 뿐.........
가끔 투덜대긴 해도 이렇게 고마울때도 있다.
이번 기회에 내 위치를 다시 점검 해 보고 겸허한 자아와
가야할 이정표를 그려보는 기회로 삼아야 겠다..
내가 서야 할 자리가 어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