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83 일째
더 힘들지 몰라
2003-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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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억, 얼마나 놀라셨을까요?그리고 한동안 많이 힘드셨 

그렇죠 종합소득세와 재산세는 5월에 냅니다그거 받고 

사업자 종합소득센가 뭔가 5월말까지 내라고 납부 영수증 

맞아요, 아무나 할 순없지요.남편이 이런저런 잡다한 

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어제 이어 오늘도 < 시립 도서관 >으로 공부하러 오는 영란.
가까운 독서실을 이용하라 해도 이곳을 올려는 이유가 이용
료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무료로 이용할려는 마음이다.
오는 길에 내 차 타고 오고, 점심은 간단히 먹음 되고......
내 사무실로 오라해도 싫단다.
간단히 먹고 시간 맞춰 학원에 가겠단다.
재수(이것도 엄밀히 말하면 재수겠지?) 함서 아빠에게 심려를 끼치지 않으려는 마음이겠지.
세현이 녀석은 말떨어지기 바쁘게 달려올텐데......
그 만큼 속이 꽉 찼단거지.
엊그제 9 급 시험.
그런 자리라도 얻으려고 구름 처럼 몰려온 사람들.
버젓히 4 년제 대학 나오고, 뭐가 부족한게 없는 젊은이들.
그들도 취직하기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는데....
설령,
편입해서 4 년제 대학을 나온들..
취업이 어디 쉬운가?
영란인,
여자라서 설혹 취업을 못한다 해도 걱정은 안한다.
나름대로 자신의 좋아하는 일을 하면 되니까....
취업이 어디 만능인가.
갈수록 더 치열해지는 세상.
더 힘들고 신경써지는 세상.
영란이가 사회인이 될때는 훨씬 더 심각한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
아니, 그럴거다.
살기 좋아졌다고 하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
그들이 당하는 정신적인 고뇌는 우리 보담도 훨씬 더하다.
평생직장이란 개념이 사라진 시대.
들어가자 마자 이직을 꿈 꾸는 시대.
늘 좌불안석으로 살아가는 시대.
젊은 나이에 대 머리가 많은 것도 그런 스트레스 탓일거다.
삶에 대한 불안감과 불 확실성.
-아빠?
나 대학 나와서도 취직 못하면 어쩌지?
-뭐가 어째.....??
못 하면 그대로 있다가 시집가면 되지 뭐....
아님, 글쓰기 지도사로 취업하던가?
그 자격증있잖아?
난 , 그 자격증이 있다는 것도 이번에 알았지만..
-난,
시집은 생각도 않고 있어.
가도 늦게 갈거야.
안 갈지도 몰라.....
-그건 불효야.
당연히 가는 시집을 거부하는 것도 순리가 아니지.
아직도 세상에 대하여 아무런 경험도 예비지식도 없는 영란이.
그저 암실에 자라난 꽃 처럼 연약하고,순수하기만 한데.....
어떻게 이 세파를 뚫고서 나갈지?
삶은 하나도 쉬운게 없으니.....
영란이의 불 확실한 미래에 대한 것들이 불안감이 드는 건
왜 일까?
점점 더 어려워 지는 세상사 때문일까?
내 마음이 그런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