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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5시 그 장소로 나와요.
차 갖고 갈께요.
-오케이.....
아침엔, 간밤에 비가 내렸는지 땅이 번질거렸다.
5 시 정각에, 그녀가 안 보인다.
늘 먼저 와 있었는데 왠일인가?
( 간밤에 비가 와서 안 온거 아닌가?
허지만, 지금은 비가 오지 않으니 와야지...)
핸폰은 꺼져 있었고, 연락할 방법이 없었다.
한 10 여분 기다렸나?
기다림의 10 분은 참 답답한데.......
까치산으로 돌렸다.
현재 비가 오지 않은데 당연히 나와야지.
은근히 화가 치민다.
덕분에 비를 몽땅 맞으면서 운동은 하고 왔지.
운동하는 도중에 비가 온다고 그냥 갈순 없다.
이미 버린 몸인걸.........
따끈한 물로 샤워하고 한숨 잤다.
한 시간 정도 잤나 보다.
그녀의 전화다.
-비가 와서 나가지 않았죠.
비 오면 못 가잖아요?
-그땐 비가 오지 않았는데 뭘 그래?
차 있으니 일단 와야지.
비가 오면 내가 어떻게 까치산에 운동하러 가겠어.
-여긴 분명히 비가 내렸어요.
-됐어.
그랬다면 그런거지 뭐.....
비가 갰으니 산에 가잖다.
핑게 되고 말았다.
아니 아침에 흠뻑 비 맞고 와서 다시 산에 가고 싶지 않았다.
혼자서 가겠단다.
아침에 나오지 않은 것에 응하지 않은건 아니지만......
자기 위주로 생각하는 태도 같은 것이 조금은 거슬렸다.
(그럼 핸폰은 왜 꺼놓나? )
가까이 있어 좋은 친구라 해도 가끔은 작은 것으로 티격태격
하곤 한다.
별로 다툴것도 아닌걸로......
변함없이 대화하고, 등산가고 친구가 되어 주는 그녀.
아직도 고마운 마음은 여전하다.
오늘 같은 그런 미묘한 마음조차도 포용해주고 감싸주는 아량이 있어야 하는데 아직도 그러지 못하고 있다.
그녀가 내 곁에 있단 것이 얼마나 큰 위안이 되고 있단 것을
내가 잘 모르고 있는건 아닌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