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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옆집 이모님 집이 팔릴지도 몰라요.
팔리면 서울로 가신데요.
뜬금없는 순이의 전화였다.
여태껏 어머님 곁에서 그림자 처럼 여태껏 살아오신 넷째이모.
어머님 가셨을때 대성 통곡으로 내 콧잔등을 시리게 하셨던
이모님.
얼마나 마음이 허전하셨을까..
집이 팔릴지도 모른다니..!!!
어안이 벙벙하다.
아들없는 외 할아버지가 모든 딸들을 한 동네로 시집보내고
넷째 이모는 아예 데릴 사위를 맞아 들여 모든 재산까지 상속해
주었다.
집과 전답까지 상당한 재산였지.
그 만큼 넷째 이모의 심성이 온후하고,성격이 좋은 탓이겠지.
가난한 시절에 그렇게 많은 조카들이 득시글 거림서 와서 북새통을 이뤄도 화난 표정을 보지 못했던 맘 좋은 이모.
이모부가 위암으로 50 대 중반에 세상을 뜨셨지만,
그래도 외롭지 않은건 언니들이 한 동네서 살면서 위로해 주고
서로 우애있게 살아온 탓일거야.
자매간의 우애는 다른 사람들의 질투를 불러올 정도였으니...
이모님인들 왜 떠나고 싶을건가?
나서 자라고, 지금까지 단 한번도 떠난적 없는 고향.
착실하게 일하고, 정직한 수확으로 늘 감사함서 성당에 다니시는
것이 유일한 낙이셨던 이모님.
집도 외 할아버지가 사셨던 집을 그대로 지금껏 살고 계신다.
어느 것 하나, 어느 주춧돌 하나 외할아버지의 추억이 깃들지
않은것이 없는 집인데.....
어떻게 이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나고 싶을 건가?
이모 역시 여생이 얼마나 남았다고.........
아들 둘,
첫째가 그렇게 전답 팔아가더니 이젠 두째가 운수업을 하다실패
한 바람에 빚이 많은가 보다.
팔아야 몇천만원 정도일텐데.....
안타깝다.
팔고서 큰 아들이 있는 서울에서 함께 산다지만,
과연 마음 편하게 사실수 있을까?
그 정든 고향을 버리고 , 낯선 타향에 적응할수 있을까?
너른 벌과 훨훨 마음껏 거닐수 있는 야산, 그리고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가 묻혀 있는 뒷산의 산소..
이 모든 것들을 버리고 , 절절히 젖어드는 향수.
그런 것들을 망각하고 살수 있을까?
자식들이 과연 부모의 마음을 알기나 할까?
그 깊은 속내를 어떻게 알건가..
외로움과, 향수에 젖어 배갯머리가 젖도록 눈물을 흘리시며 깊은 잠에 빠지지 못할 어머니의 마음을 헤아려 봤을까?
가슴에 상처를 주고서 돌아가셨을때 한 으로 남을 후회를 왜
생각지 못할까.
가시고 나면 하고 싶어도 못 하는 효도를 왜 생각 못한 걸까.
얼마 남지 않은 여생,
편안히 고향에 사시지 못하게 하는 것이 불효막심한 것을 왜 모를까..
이종 사촌인,
<복>이에게 환기시켜 줘야 겠다.
아니, 적극적으로 만류해야 겠다.
-가장 좋은 효도란, 어머님이 편하게 사시게 해 드리는 것이라고......
고향에서 편히 사시게 해 드리는 것이라고....
고향을 떠나게 하는 것은 꿈을 빼앗는 잔인한 것이라고...
마음이 아프다.
이런 현실에 내가 해 줄수 없다는 것이......